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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7. 묶힌 설교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77번째 쪽지! □묶인 설교 1.기독교에서 건드리면 큰일나는 설교(說敎)는 넷째, 오늘날의 설교는 구조로 ‘묶여’있습니다. 설교를 하려면 반드시 ‘성경 본문’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일정한 구조를 가진 연설 방식을 다듬어서 서론, 3-4개 정도 대지로 나눈 본론, 결론, 적용의 방법으로 설교를 합니다. 설교가 이 구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이런 형태의 ‘설교’라는 것이 있는가? 없습니다. 초대교회에는? 역시 없습니다. 사도 바울의 설교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는 ‘Dialegomai’인데(행17:2,행17:17,행18:4,행18:19,행20:7,행20:9,행24:25) 이 단어는 쌍방통행 대화를 의미합니다. 영어의 dial.. 2024. 4. 6.
7776. 막힌 설교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76번째 쪽지! □막힌 설교 1.기독교에서 건드리면 큰일나는 설교(說敎)는 셋째, 오늘날의 설교는 청중들에게 ‘막혀’있습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설교자의 귀가 막혀 있습니다. 설교는 ‘일방적으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피드백(feedback)이 안 됩니다. 설교를 듣는 청중들이 할 수 있는 말이라곤 “오늘 설교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라는 입에 발린 소리뿐입니다. 이상하게 설교자들은 자신의 설교에 대한 평가에 알레르기적 반응을 보입니다. 2.우리나라에서 가장 성경이 말하는 원형에 가까운 설교를 하시는 정아무개 목사님은 예배를 마치고 를 합니다. 설교 시간에 다 못다룬 내용이나, 설교 시간에는 궁금한 것을 질문할 수 없.. 2024. 4. 5.
7775. 잡힌 설교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75번째 쪽지! □잡힌 설교 1.기독교에서 건드리면 큰일나는 설교(說敎)는 둘째, 오늘날의 설교는 사람에게 ‘잡혀’있습니다. 어떤 한 가지 일을 오랫동안 한 사람을 ‘장인(匠人)’이라고 하면서 존경을 보냅니다. 장인은 자기 일에 대해서는 ‘눈 감고도’ 하죠. 일종의 관성(慣性)작용 입니다. 저는 한 목회자가 한 교회에서 평생 목회를 하다가 은퇴하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 는 생각보다는 그 교회 교인들은 뭔 죄다냐... 어떻게 평생 한 사람의 설교만 듣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까? 아이고, 그 교회 교인들만 불쌍하다. 2.사람에게는 ‘총량’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의 양은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총량이 다.. 2024. 4. 4.
7774. 갇힌 설교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74번째 쪽지! □갇힌 설교 1.기독교에서 건드리면 큰일나는 설교(說敎)를 오늘날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면 첫째, 오늘날의 설교는 형식에 ‘갇혀’있습니다. 딱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규칙대로 합니다. 그중에 ‘가장 크고 중요한(?)’ 설교는 주일 아침 11시 대예배라고 부르는 시간의 설교입니다. 이 시간의 예배와 설교는 하늘이 두 쪽 나도(?)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절대적인 시간입니다. 그런데 지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때 갑자기 교회 문을 닫으라고 하니 평생 11시 예배를 드리던 수많은 목회자들이 맨붕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누가 주일 아침 11시 예배는 불변(不變)이라고 정했나요? 당연히 예수님은 그런 말씀 하신 적 없고 .. 2024. 4. 3.
7773. 성경에 설교가 있나?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그 7773번째 쪽지! □성경에 설교가 있나? 1.기독교에서 건드리면 큰일나는 설교(說敎)는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설교가 성경에 있는가? 없습니다. 요즘 성경 프로그램이 얼마나 좋은지 단어를 검색하면 1초만에 다 찾아줍니다. 대다수 한국교회가 사용하는 ‘개역’이나 ‘개정’성경에서 검색해 보면 ‘설교’라는 단어 자체가 단한번도 안 나옵니다. 2.설교라는 ‘단어’는 안 나오지만 ‘설교하는 것’같은 장면은 여러 번 나온다고 할 수 있는데, 성경에 나오는 그런 ‘설교’의 특징은 오늘날 설교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그것이 오늘날과 같은 설교라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이단들이 잘하는) 억지로 짜맞추기식 주장에 불과합니다. 3.개신교 예배에서는 설교 시간이 예배 시간.. 2024. 4. 2.
7772. 설교권(說敎權)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72번째 쪽지 □설교권(說敎權) 1.저는 오래전부터 우리가 찰떡같이 믿고 있는 것이 진짜 하나님의 말씀(眞如)인지, 아니면 사람이 만든 전통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글쓰기를 시작했는데 가장 큰 고민은 ‘설교(說敎)’에 대한 글을 쓰는 것입니다. 다른 것은 대충 수위를 조절해서 쓰면 되는데 ‘설교’에 대한 글은 쓰면 무조건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윌 듀란트라는 신학자는 설교를 가리켜 ‘건드렸다간 큰일나는 개신교의 신성한 소’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한번 용기를 내보겠습니다. 제가 좀 소심하니 지적보다는 그냥 참고용으로 읽어보시고 격려해 주십시오.) 2.진료는 의사만 해야 한다는 ‘의료법’처럼, 기독교에는 설교는 목사.. 2024. 4. 1.
7771. 영적 성숙이 없는 예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71번째 쪽지! □영적 성숙이 없는 예배 1.오늘날과 같은 기독교의 ‘예배’를 통해서 과연 교인들이 ‘영적 성숙’을 이룰 수 있을까? 매주 매해가 지나도 변함없이 묵묵히 앉아서 일주일에 한 시간씩 앞사람 뒤꼭지만 보며 드리는 예배로 어떻게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요? 일주일 동안 세상에서 악한 영들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고 패잔병이 되어 파스를 덕지덕지 붙이고 붕대를 감고 앉아서 “우리는 위로가 필요해요... 우리는 치유의 메시지가 필요해요... 우리는 세상에서 너무 힘들게 살았으니 교회에서조차 우리에게 짐을 지우지 말아 주세요. 우리는 충전이 필요해요. 우리에게 ‘호~’해 주세요.” 2.넷째, 초대(초기)교회 예배는 오늘날과 같이.. 2024. 3. 29.
7770. 흘러가는 예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70번째 쪽지! □흘러가는 예배 1.오늘날과 같은 형식주의 기독교 ‘예배’는 부끄러울 정도로 지루하고 그 다양성과 자발성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모든 예배 진행 상황이 빤히 예측되고 지나치게 형식적이며 기계적이어서 신선함이나 참신성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똑같은 내용을 대사 몇 마디 바꾸어서 매주 무한 반복하는 ‘개그 프로그램’처럼 재미가 없습니다. 우리의 뇌 구조는 뻔히 예측이 되면 ‘더 들을 것도 없다’하며 수면모드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처음엔 볼펜으로 엉덩이를 찌르면서 졸음을 참느라고 사투를 벌이다가 몇 년 지나면 능숙하게 눈 뜨고 자는 방법을 터득하게 됩니다. 설교 시간에 눈은 뜨고 있지만 살짝 밀면 옆으로 넘어갈 사람 의외로 많지요... 2024. 3. 28.
7769. 함께 하는 예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69번째 쪽지! □함께 하는 예배 1.오늘날과 같은 기독교의 ‘예배’가 예수님과 제자들이 활동했던 시대에는 당연히 없었습니다. 유대인이셨던 예수님도 회당에 가서 유대 회당 제의 방식을 따르셨습니다. 신학자들은 예수님이 부활승천하신 후 마가의 다락방 모임을 ‘교회의 시초’로 봅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그곳을 시나클룸(Cenaculum,식당)이라고 했고, 지금 예루살렘 시온문 밖으로 100m 지점에 약 150명 정도 들어가는 ‘마가의다락방’ 건물이 남아 있는데, 당연히 원래 ‘마가의 다락방’이 아니라 후대에 크게 교회로 지은 건물입니다. 2.예수님도 ‘예배를 드렸다’고 하는 댓글을 다신 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예수님이 살아계셨을 때는 교회 자체가 .. 2024. 3. 27.
7768. 어디에서부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68번째 쪽지! □어디에서부터 1.오늘날 기독교의 ‘예배’가 예수님이나 제자들이나 초대교회 사도들과 신약성경에 없다는 사실은 고통스러울 정도로 명확합니다. 이 말이 모든 기독교 예배를 부정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것이 성경적인 근거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다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가 잘 모르고 위로부터 전해져 내려온 형식으로 예배드리는 것을 “그것은 무효이니 나와 아무 상관 없다”고 하실 분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2.저는 신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신약성경을 면밀히 연구해서 초대교회(초기교회) 예배가 어떠했는지 알아내어 이 시대에 맞는 예배 순서를 제시할만한 실력은 없습니다. 그것은 전문가들과 신학자들이 할 일입니다. 하지만.. 2024. 3. 26.
7767.18세기의 신앙유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67번째 쪽지! □18세기의 신앙유산 1.기독교 역사에 있어서 18세기는 위대한 영적 부흥의 시기라고 평가합니다. 루터교회(16세기), 개혁교회(16세기), 청교도(16세기), 감리교회(18세기)를 거쳐서 개척교회(18-19세기)에 이르러 세계 곳곳에 공격적인 선교가 이루어졌고 이 시기에 세계 기독교인들의 숫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때 우리나라에도 미국 ‘프론티어 소속 교회’의 선교사들이 들어와서 전해준 기독교 신앙 유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2.우리나라 기독교 역사는 ‘평양 장대현교회 회개운동’을 기점으로 교인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천주교인 숫자를 추월하였고, 이후에 조용기 목사를 중심으로 한 오순절 교단의 영향으로 기독교인.. 2024. 3. 25.
7766. 오순절교회와 예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66번째 쪽지! □오순절교회와 예배 1.한국교회의 예배를 살펴보면, 초대교회 예배도 아니고 전통적인 예전예배도 아니고 그렇다고 온전한 프론티어식 예배도 아니고 이것저것 막 뒤섞였는데, 이렇게 중구난방이 된 것은 암암리에 오순절 운동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2.1906년 시작된 오순절 운동은 회중찬송에 더욱 강렬한 감정표현을 추가해서 손을 들고 찬송하는 것,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며 찬양하는 것, 손뼉치며 율동을 따라 하는 것, 템버린(나중에 전자악기와 드럼의 등장은 너무 강렬하고 쑈킹하기도 했다)과 더불어 통성기도와 방언을 성령의 신비한 역사라고 강조하면서 더욱 사람들의 열광적인 참여를 유도했고 오순절교회가 개척되는 곳마다 사람들.. 2024. 3. 23.
7765. 무디와 예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65번째 쪽지! □무디와 예배 1.한국교회의 ‘개척 교회’는 무디(DL Moody,1837-1899 미국의 침례교 평신도 전도자)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디는 기독교 근본주의 플리머스 형제단(Plymouth Brethren)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그들은 ‘오직 성경’과 ‘전천년 세대주의’를 주장하는 단체이고 그래서 무디도 세계의 종말(예수님의 재림)이 오기 전에 가능한 빠른시간 안에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해야 한다는 운동에 불을 질렀습니다. 2.무디의 표어는 “우리 세대 안에 세계 복음화를 달성하자”고 급박한 어조로 외쳤습니다. 그래서 ‘세대주의자’라고 합니다. 이 표어는 오늘날도 여전히 한국 교회안에 펄펄 살아 있습니다. .. 2024. 3. 22.
7764. 한국 교회는 개척 교회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64번째 쪽지! □한국교회는 개척 교회 1.한국교회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개척(프론티어) 교회’는 교회의 크기나 자립을 뜻하는 단어가 아니고 한국교회의 특징을 나타내주는 단어입니다. ‘개척 교회’는 죽으면 천국가는 예수 믿는 사람들이 모인 교회와, 죽으면 지옥가는 예수 안 믿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으로 이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쫙 가릅니다. 그래서 지옥으로 달려가는(?) 불쌍한 영혼들에게 어서 빨리 복음을 전하는 일이 교회의 존재 목적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2.한국 교회의 ‘예수 천당, 불신 지옥’ 노방전도는 다른 나라 텔레비전에 신기한 모습으로 자주 소개가 된다고 합니다. 아무튼 한국 사람들은 무슨 일이든지 했다하면 아주 끝장을 봐야 직.. 2024. 3. 21.
7763. 개척 예배가 놓친 것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63번째 쪽지! □개척 예배가 놓친 것 1.한국교회는 미국교회 선교사들의 ‘개척 운동’에 의해 전파된 ‘개척 예배’ 형태를 지금까지 유지하면서 주일 아침마다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초대교회의 예배 모습도 아니고, 지난 1800년 동안 드려본 적이 없는 형태의 예배입니다. 2.프런티어 예배는 ‘기독교’라는 거대한 바다에서 오직 ‘개인 구원’이라는 한 가지 물고기만 잡기 위해 예배의 목적을 바꿔버렸습니다. 프런티어 예배 설교는 항상 ‘잃어버린 영혼의 구원해야 한다’는 말로 끝납니다. 이는 조지 휫필드의 영향이 큽니다. 그는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개인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으로 변경해서 설교했던 최초의 인물입니다. 기.. 2024. 3. 20.
7762. 한국교회와 개척예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62번째 쪽지 □한국교회와 개척예배 1.한국교회는 19세기 미국교회 선교사들의 ‘개척 운동’에 의해 형성되었기에 자연히 예배 형태는 미국교회 ‘개척 전통’을 따르고 있습니다. 한국에 그렇게나 많은 교회들이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개척’되고 있는 것도 그 영향입니다. 원래 교회는 ‘설립’하는 것인데 무심코 ‘개척’한다고 표현하는 것은 모두 미국 ‘개척 운동’의 영향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2.프런티어(개척) 예배 전통은 오늘날 한국 교회에도그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흑인들의 예배, 오순절교회, TV복음전도자들(로버트 슐러, 조용기 목사, 제리 팔웰, 오랄 로버츠 등등), 캐리스매틱 교회들은 ①격렬한 음악이 따르는 예비 .. 2024. 3. 19.
7761. 프런티어 예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61번째 쪽지! □프런티어 예배 1.영국 국교회의 종교 탄압을 피해 1620년에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떠난 청교도들은 아메리카를 ‘개척’해야 했습니다. 새로운 땅에 정착하는데 정신없다보니 세월이 흘러 1세대 신앙은 사라지고 2세대들은 전통적인 청교도 예배의식 보다는 간편하고, 부담되지 않는 형태의 예배를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18-19세기 아메리카 북미지역에 새롭게 등장한 것이 ‘개척 운동’(Frontier Tradition)과 ‘개척 예배’입니다. 2.서부로 향한 프런티어(개척자)들을 따라가면서 전개했던 개척 부흥 운동과 개척 예배는 우선 ‘영혼의 구원을 위한 말씀의 선포’가 시급하였기에 기존의 복잡한 ‘예.. 2024. 3. 18.
7759. 칼빈과 교부들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59번째 쪽지! □칼빈과 교부들 1.칼빈과 종교개혁자들의 개혁은 주로 ‘신학적 개혁운동’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회의 관습에는 거의 손을 대지 못하고 가톨릭의 것을 변형시키는데 머물렀습니다. 칼빈은 예배예식을 바꿀때 ‘초대교회’를 참고한 것이 아니라 3-6세기 ‘초기교부들’의 방식을 주로 참고하였습니다. 초기교부들은 그리스,로마의 시대적 영향을 크게 받은 사람들이기에 예식도 유대교 회당 제사와 이교 문화를 적절히 혼합해서 만들었습니다. 2.오늘날 대부분 교회의 강대상 뒤쪽에는 화려하게 조각장식 된 의자를 배치합니다. 가운데는 담임 목사 자리이고 옆으로 좌청룡 우백호는 장로들 자리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4세기 웅장한 바실리카 성당에 황제가 참..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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