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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권]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 (황동규) [문학과지성시인선001]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 (황동규) [최용우책]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 자전거 유모차 리어카의 바퀴 마차의 바퀴 굴러가는 바퀴도 굴리고 싶어진다 가쁜 언덕길을 오를 때 자동차 바퀴도 굴리고 싶어진다. 길 속에 모든 것이 안 보이고 보인다, 망가뜨리고 싶은 어린날도 안 보이고 보이고, 서로 다른 새 떼 지저귀던 앞뒷숲이 보이고 안 보인다. 숨찬 공화국이 안 보이고 보인다. 굴리고 싶어진다, 노점에 쌓여있는 귤, 옹기점에 엎어져 있는 항아리, 동그랗게 누워 있는 사람들, 모든 것 떨어지기 전에 한 번 날으는 길 위로. 시 읽기 바퀴는 잘 굴러가게 만든 것인데 굳이 또 굴리고 싶어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굴러가야 할 것들이 잘 굴러.. 2023. 6. 7.
5월에 읽은 책-행복을 꿈꾸는 수도원,신혼여행,하나님 위에 국냄비,쉴만한 물가로,아무도 사랑하고 싶지 않던 밤,수난을 넘어서,똑똑하게 생존하기,그리스도의 계시들 지난달에 읽은 책 뉴스케터의 수도승들이 말하는 행복론 기일혜 권사님의 44번째 수필집 정선감리교회 이석재 목사님의 목회 유머집 주학선 목사님의 치유와 회복의 말씀 김남준 목사님의 최신간 예수님의 수난에 대한 대담한 재해석 거짓과 기만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헛소리 까발리기의 기술-세상의 헛소리에 현혹되지 않는 법 인도의 ‘파람한사 요가난다’라는 교회 밖에서 온 선지자가 교회에 갇힌 복음이 아니라, 열린 복음을 말한 책. 그밖에 토저, 법정, 범우문고 시리이즈를 열심히 읽는 중이다. 6월부터 읽은 책에 대한 독서일기를 쓸 생각이다. ⓒ최용우 2021.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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