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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독서일기

[365권] 홀리스피리트.성령님 (토저 시리이즈6)

by 최용우 2022. 3. 30.

 

1.이번 책도 쉽지 않은 책이었습니다. 나는 언제 성령님을 뜨겁게 사모했나? 그랬던 적이 있나? 생각해 보니, 부끄럽습니다. 초등학교 때 교회 부흥회에서 정말 뜨거운 불의 성령님을 체험하고 그 성령의 불로 인해서 지금까지의 삶에 많은 부분이 변화되었음을 고백합니다.

 

 2.이 책을 읽으면서 시간이 흘러 지금 나에게 성령님이 주시는 위엄이 있나? 성령님으로 인해서 담대했던 적이 있나? 그리고 성령님의 세밀한 인도하심에 대해서 온전히 따라간 적이 있는지 생각해 보는 귀한 책이었습니다. 

 

 3.우리 모두는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께 집중하기 위해 성령 충만이 필요합니다. 이런 질문을 해 봅니다. 나는 지금 성령 충만을 갈구하는 열정이 이 세상의 다른 모든 것보다 앞서는가? 정말 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가?

 

 4.토저의 이 책에서 영적 자만은 성령 충만이 필요 없다고 느낄 정도로 만족스럽다고 착각하게 한다고 합니다. 토저는 내 삶을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을 정말로 포기할 수 있어야 성령 충만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마치 진흙이 토기장이에게 순종하듯! 주님께 완전히 순종할 때 성령 충만할 수 있습니다.

 

 5.또 토저는, 하나님의 사람이 먼저 된 후에 뭘 해도 하라고 합니다. 쇳조각에 불을 세게 일으키면 처음에는 두 가지 물질이 따로 존재하듯 하나, 결국은 하나가 되듯이, 성령 충만도 이와 같다고 말합니다. 

 

 6.오순절의 역사는 일회로 끝나지 않습니다. 지금도 여기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곳에... 우리는 그저 하나님의 신비로운 임재를 느끼며 조용히 성령님을 확신하면서 살아갈 뿐입니다. 그때 마음으로만 이해할 수 있는 영적인 감정을 느끼고 믿을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죄책감은 성령님이 일하시는 증거입니다.

 

 7.우리의 신앙이 우리의 사적인 삶을 지배합니까? 옳은 길을 가려고 합니까? 우리가 마땅히 당해야 할 고난은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것이 주님이 허락하신 것이라면 무엇이든 받아야 합니다. 또 성령님의 능력 없이 영적인 일을 하려는 사람은 손가락 없이 손으로 노동을 하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8.나는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인가? 거룩을 추구하는 사람인가? 감정 상태를 중시하는가? 마음 상태를 중시하는가? 성령 충만으로 본성(성질)을 뒤집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높이 계신 하나님을 깨닫고, 그분 앞에 무릎 꿇는 것입니다.

 

 9.우리 안에 성령님이 거하실 때 우리 안의 악은 쫓겨나고 우리의 인격은 완성됩니다. 정직하게 성경을 마주 대하면 나의 교묘한 논리가 얼마나 불순종의 길을 추구하는지 알게 됩니다.

 

 10.나에게 십자가는 객관적, 외형적, 제도적인가? 주관적, 내면적, 체험적인가? 내가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것을 안다면 개인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해 내 몸을 사용하려고 하지 않겠죠...

 

 11.사랑하지 말아야 할 대상을 사랑하는가? 그것이 영적 성장을 방해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매일 떠오르는 태양이 신선한 것처럼 하나님이 말씀이 늘 새로워야 합니다. 자신에게 절망한 뒤 정직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붙드는 사람에게 절망은 약이 됩니다. 그 절망에 우리 마음속의 강력한 적이 멸하고 성령님이 개입하시도록 우리의 영혼을 준비시키기 때문입니다.

 

 12.거룩함이 약해질수록 나의 기쁨 또한 사라지게 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적인 가치들을 앞세우고 영적 보물들을 두 번째로 밀어내려는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결단함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영혼에 닥치는 최악의 재앙은 지금 현 상태에 만족하는 것입니다.

 

 13.하나님은 오로지 나와만 상대하신다고 느끼고 있습니까? 그분은 오직 나와만 대화하십니다. 아닌가? 기쁨의 근원은 예수님입니다. 행복은 우리의 의지와 하나님의 의지 사이의 만남에서 나온 희락입니다. 나에게는 근신하고, 이웃에게는 정직하게, 하나님께는 경건하게... 성령님의 임재를 느끼도록 훈련합시다.

 

 주님! 주님 만나는 그 날까지 성령님과 매일 매일 잘 동행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독서일기 ⓒ이재익 목사(일본 니이가타교회)

<들꽃편지634호>읽을꺼리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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