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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독서일기

[363권]이것이 성령님이다(토저 시리이즈4)

by 최용우 2022. 3. 27.

 

이 책을 읽으면서 상당히 큰 충격을 받아서 어떻게 지금의 내 영적인 상황을 수습해야 하나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고백처럼, 나는 정말 곤고한 영혼이었구나... 몇번씩 곱씹어 봅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성령님은 인격이십니다.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이십니다. 이 세 분을 따로 떼어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토저 목사님은 한 세대로 앞서  가시면서 지금의 교회와 신앙인들의 삶을 콕 집어서 파 해치셨는지... 정말 대단한 영적 통찰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 책을 통해 보면, 우리가 교회 생활 가운데 정말 헤깔리기 쉬운 건, 성령님의 역사보다, 교회 분위기를 더 신경 쓰고 있는 것이 아닌지를 돌아봅니다.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한국 교회는 예배당의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유래가 없습니다. 안 그런가요? 작은 교회들도 그런 모습을 본받아? 따라가려고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데, 과연 성령님이 그런 모습과 환경을 좋아하실까? 지금 우리들은 신앙의 길을 잘 걷고 있나?

 

 이 책에서 보면, 세상의 영은 아주 강하기 때문에 우리는 성령으로 더 충만해지지 않으면 세상을 이길 수 없다고 말합니다. 세상을 이기려면 예수님을 높이고, 성령님을 높여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성령님을 만날 수 있는 곳은 다른 어떤 훈련이나, 집회나, 행사가 아니라, 성경입니다. 말씀입니다. 말씀이 하나님이시고, 예수님이시고, 성령님이십니다. 성경은 살아서 움직이시는 성령님의 역사입니다. 사실 우리가 성경을 읽는 순간, 성령님은 우리 속에서 살아서 움직이십니다. 왜? 성경은 살아계신 성령님의 계시로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첫 번째, 교과서는 성경입니다. 둘째도 셋째도 성경입니다. 

 

 성경을 읽으면, 성령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성령님은 여러분 뿐 아니라 예수님에 대해서, 하나님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또한 성령님은 우리들 안에 계시기 때문에 장소를 불문하고 언제든지 성령님과 대화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령 충만을 늘 구해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구하라, 주실 것이요’ 라고 말씀하십니다. 주시는 분이 성령님입니다. 주인은 성령님입니다. 다른 이가 아닙니다. 우리 주인은 성령이십니다. 이 성령님이 우리의 몸과 영혼을 완전히 주장하고 계십니다. 성령님을 의심하면 절대로 좋은 것을 얻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인격이시듯, 성령님도 인격이십니다. 때문에 우리는 최고의 대접을 해 드려야 합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은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고 하는 모든 것들을 다 똑같이 하십니다. 우리가 성령 충만한 삶을 살려면, 물고기가 물속에서 살듯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성령님이 제일 기뻐하시는 건, 성경 말씀을 늘 묵상할 때입니다. 여기서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이들에게는 오시지 않습니다. 말씀이 살아 있는 곳에 오십니다. 말씀을 높이는 곳에 오십니다. 

 

 때문에 성령님과 동행하려면, 대가를 충분히 치러야 합니다. 우리들의 죄의 모습이나, 악의 모습을 버려야 합니다. 성령님이 원하지 않는 모습들을 버려야 합니다. 아무리 교회가 크고 사람들이 모여도 세상과 양다리 걸친 곳에 성령님의 역사는 없습니다. 주님, 용서해주세요. 세상과 양다리 걸쳐놓고 주님의 역사라고, 주님의 은혜라고 말하면서 살았습니다.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       

독서일기 ⓒ이재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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