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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독서일기

[364권]이것이 성공이다 (토저 시리이즈5)

by 최용우 2022. 3. 29.

1.지불할 대가 
예수님을 깊이 알고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것은 아름답고 귀한 일이지만, 반드시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그 대가를 지불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예수님과 그저 그런 관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 대가는 ‘나쁜 것’을 버리는 것, 그리고 ‘좋아하는 것’도 버리는 것입니다.(빌3:7) 왜냐하면 예수는 내가 좋아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2.너무 많다
우리에게는 우상이 너무 많습니다. 신학도 너무 많고, 교파도 너무 많고, 교단도 너무 많고, 교회도 너무 많고, 제도도 너무 많고, 교리도 너무 많고, 목사도 너무 많고, 제각각 자기의 옳은 것을 주장하는 소리가 시끄럽다 보니 정작 ‘내가 너의 마음에 홀로 조용히 거하고 싶구나’ 라는 주님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3.땅 속에서
페넬롱(프랑스 왕실 목회자)는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은 땅속 깊은 곳에서 광부가 일하는 것과 같다. 광부들이 땅속 깊은 곳에서 금, 다이아몬드를 캐지만 땅 위를 걷는 사람들은 자기의 발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른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우리의 마음속에서 금과 다이아몬드를 캐십니다. 

 

4.영적 성공의 삶
영적 성공의 삶은 하나님 이외의 모든 것을 버리는 삶입니다. ‘영적 성공’은 내 가족만 잘 먹고 잘 살려고 발버둥 치는 짓을 그만두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이용하여 교회 사업이나 개인 사업의 번창을 도모하는 짓을 중단하는 것입니다. 영적 성공의 삶은 하나님께서 내 안에 조용히 거하시면서 나에게 역사하는 삶입니다.

 

5.게으름뱅이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나’(잠13:4) 어떤 성경은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기만 한다’로 번역했습니다. ‘게으름뱅이’를 ‘슬러거드(sluggard)’라고 하는데 ‘민달팽이’입니다. 민달팽이가 얼마나 느린지 10년을 기어간다고 해도 고작 16m를 갈 뿐이라고 합니다.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기만 합니다.

 

6.심은 대로
축복도 이유 없이 찾아오지 않고, 저주도 이유 없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심은 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고방식, 행위, 사상, 삶의 태도들에서 우리가 하나님께 합당한 자리를 내어드리면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겠지만, 하나님을 오히려 내 삶 가운데로 끌어들이면 그것이 바로 도덕적 타락의 시작입니다. 

 

7.구원과 영광
구원의 목적은 내 마음에 즐거움을 얻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된 나의 가치관을 바로잡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입니다. 구원은 오히려 하나님을 높이고 나를 티끌만도 못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높이는 자들에게 풍성한 영적 만족을 주십니다. 그러나 내가 티끌이 되지 않으면 그것을 받을 수 없습니다.

 

8.내 마음을 내놓고
세상 사람들은 더 큰 차와 더 큰 집을 위해 목숨을 내놓고 일하는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을 위해 무엇을 내놓고 일하는가? 내 안에 그리스도의 나라가 임하기 위해서는 ‘나의 나라’가 먼저 내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내 마음의 보좌를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 내어드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본래 그것은 그분의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9.법률적 관계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는 아빠와 법률적으로 부자(父子) 관계가 되어서 아버지의 성(姓)을 쓸 수 있게 됩니다. 예수를 믿게 되면 하나님과 법률적으로 부자 관계가 됩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엡1:4-5) 그래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10.생명적 관계
그리스도를 마음에 영접하면 하나님과 나 사이에는 생명적 관계가 성립됩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 가지가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포도나무와 생명적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11.의지적 관계
나의 의지(意志)가 하나님의 의지를 온전히 따르는 관계를 ‘의지적 관계’라고 합니다. 나는 성경공부, 기도, 영적 체험, 성령의 조명(照明)등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하지 않으면 그냥 ‘육적인 관계’로 머물지만 순종하면 의지적 관계로 바뀝니다. 

 

12.지성적 관계
내가 회심할 때 나의 의지와 지성에 근본적인 변화가 옵니다. 그것은 내가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성경적 가치관에 따르는 사고를 하고,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은 나도 미워하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것은 나도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나의 지성이 기독교적, 성경적으로 바뀌는 것이 ‘영적 성숙, 성공’입니다.

 

13.여호와는 광대하시다
‘여호와는 광대(위대)하시다 하게 하소서.’(시40:16) 하늘의 별은 사실은 지구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지만 우리 눈에는 너무나도 작게 보입니다. ‘여호와는 광대하시다’는 말은 ‘하나님을 큰 하나님으로 보라’는 말입니다. 인간이 크게 드러나면 하나님은 상대적으로 작아지고, 하나님이 크시려면 인간이 작아져야 합니다.

 

14.육신을 십자가에 못박으라
육신을 억제하라는 말의 뜻은 내 몸을 굶기거나, 못이 박힌 침대에 눕혀서 괴롭히라는 뜻이 아니라, 나의 자아, 옛사람, 내 안의 악(惡)을 죽이라는 뜻입니다. 나의 교만, 비열함, 분노, 색욕, 다툼, 욕망, 미움 같은 내 안에서 나오는 나의 자아를 내 의지로 절제하라는 말이 아니라 십자가에 못 박아버리라는 뜻입니다.

 

15.단순하게 살아라
사람들은 너무 많은 것들을 소유하고 있고, 너무 많이 알고, 너무 많이 보고, 너무 많이 듣고, 너무 많이 먹고, 너무 많이 돌아다닙니다. 인생은 중심이 있고 주변이 있는데, 중심에 집중하는 삶을 살아야 반듯하게 살아집니다. 주변에 너무 신경을 많이 쓰면 흐트러진 삶을 살게 됩니다. 단순하고 단촐하게 사는 것이 좋습니다.

 

16.경이로움
우주 만물을 지으신 분은 하나님이시고 그 지으신 것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참으로 신비롭고 놀라운 경이감(驚異感)을 느낍니다. 아름다운 저녁놀에 물든 노란 세상을 바라보며 자본주의 세상은 ‘황금’을 떠올리라고 부추기지만 저는 대자연이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찬란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참으로 경이롭습니다. 

 *독서일기 ⓒ최용우
<들꽃편지633호>읽을꺼리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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