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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독서일기

[362권] 나는 진짜인가, 가짜인가? -토저2

by 최용우 2021. 11. 20.

<나는 진짜인가, 가짜인가?>를 읽고 한챕트에 원고지 한장 길이로

요약겸 느낀점을 정리했습니다.

 

1.재미있는 교회
오늘날 교인들은 ‘재미’를 교회 선택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교회는 자신들을 무조건 사랑해 주어야 하며, 위로해 주어야 하며, 만담으로 배꼽 잡도록 한 시간 동안 재미있게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인들은 죄를 미워해야 한다는 것도, 악한 길에서 떠나 선한 길을 가야 한다는 것도, 십자가의 길도 잘 모르고 관심도 없습니다.

 

2.예수를 믿어주는 사람들
어떤 사람이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만 하면 그는 만사형통, 만병통치인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안 믿으면 누가 손해이냐 하면 안 믿는 본인이 손해입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이 예수를 안 믿어도 아쉬운 것이 1도 없는 분이십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마치 자지가 엄청 선심을 써서 예수를 믿어주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3.달콤한 전도
예수를 전할 때 ‘솜사탕처럼 달콤하게 포장을 하여’ 전하는 것은 사람들을 잔인하게 속이는 것일 뿐입니다. 군대에서 초코파이를 주면 교회에 나오는 군인들은 절에서 초코파이를 주면 금방 절로 갑니다. 복음을 어렵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가능성이 많으며, 달콤한 복음을 받은 사람은 달콤함이 떨어지면 떠나갑니다.

 

4.일상의 생각
인간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매일 만나고 보는 평범한 일상이며, 다른 하나는 그 일상을 사고(思考)하는 나 입니다. 숲속을 걸어가는 시인, 고고학자, 나무꾼은 완전 다른 세 가지의 세계를 걸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날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 가운데에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면 어디서도 만날 수 없습니다.

 

5.영적 열망
진지한 영적 열망을 가진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자주 묵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끄럽고 분주한 활동을 멈추고 가만히 서 있는 ‘정지된 시간’이 있어야 하며 ‘고독과 침묵의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을 느낄 수 있을 때까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조용히 기다리십니다.

 

6.거룩에 대한 욕구
제임스 패커는 “거룩은 영성과 도덕성이란 두 개의 기둥에 놓인 아치와 같다”라고 했습니다. 거룩은 ‘성화(聖化)’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성품으로 변화되기 위해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는 모든 과정이 ‘거룩’입니다. ‘거룩’은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이 평생 추구하고 도달해야 될 목표이며 위대한 영적 욕구입니다.


7.하나님의 영광1
존 파이퍼는 “하나님의 영광이란 하나님의 본질적인 가치와 아름다움과 위대하심과 수많은 온전하심이 외적으로 비치는 것이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빛을 발해 온 세상을 채우고 사람들이 보게 되면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이다”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라고 말하는 것은 사실은 말이 안 되는 표현입니다.

 

8.하나님의 영광2
조나단 에드워드는 “하나님의 영광 그 광휘는 피조물에 비치고 그 주인에게 빛을 반사한다. 하나님으로부터, 그리고 하나님의 무엇인가로부터 영광의 광선이 비치고 빛은 빛의 근원에서 반사된다. 그래서 온전한 빛은 하나님의 것이고,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께로 향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처음 중간 나중이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9.십자가에 대한 오해
그리스도인들은 삶 가운데 역경과 환란이 닥치면 한숨을 쉬면서 그것을 ‘십자가’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역경과 환란은 믿는 사람이나 안 믿는 사람에게 모두 닥쳐옵니다. 그것은 십자가가 아닙니다. 진짜 십자가는 굳이 당하지 않아도 되는 역경과 환란을 그리스도에게 순종하기 때문에 기꺼이 당하는 것입니다.

 

10.하나님의 관점
성령충만한 삶이란 ‘모든 것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는 것’입니다. 모든 것들을 하나님의 저울로 달아보고 하나님께서 평가하시듯이 그것들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일의 겉 표면에 나타나는 결과만 보고 판단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일의 내면의 본질을 꿰뚫어 보십니다. 일의 결과를 보는 것은 그 다음입니다.


11.신앙의 기본기
그리스도인임에도 불구하고 미몽(迷夢)에 빠져서 안 해도 되는 고생을 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왜 생각(판단)과 행동이 오류에 빠집니까? 신앙의 기본기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매일 해야 되는 신앙의 기본기 훈련은 기도, 믿음, 꾸준한 말씀 묵상, 순종, 겸손, 진지한 사색, 성령님의 조명 등입니다.


12.인스턴트 기독교
인간은 일을 더 빨리, 더 많이, 더 쉽게 하기 위해 기계를 발명했습니다. 그것은 하기 싫은 일은 빨리 끝내버리고 빈둥거리거나 더 재미있는 것을 하기 위해 발명한 인스턴트입니다. 기독교도 인스턴트화 되어 최소한의 양심과 절제력만 있으면 죄의식을 느끼지 않고도 육신의 욕망을 세련되게 충족시키도록 해주고 있는 시대입니다.

 

13.죄의 결과
인류에게 죄가 들어온 이후 가장 끔찍한 해악(害惡)은 그 죄가 인간들의 판단력을 흐려지게 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선과 악을 구별하거나 적과 동지를 구별하는 것 조차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기껏 판단 기준이라는 게 ‘나에게 이익인가? 손해인가?’ ‘돈이 되는가? 돈이 안 되는가?’ 그런 것들입니다.

 

14.십자가와 징계
십자가를 지는 것과 징계를 당하는 것은 겉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아주 다른 것입니다. 징계는 그것을 당하는 사람의 동의 없이 잘못에 대한 대가로 당하는 것이지만, 반면 십자가는 본인의 동의 없이 질 수 없습니다. 예수님도 십자가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지만 스스로 자신이 선택해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요10:18)


15.율법주의
율법주의(律法主義)의 본질은 ‘자기속죄’입니다. 자기 스스로 자기에게뭔가 벌을 주어야 죄가 속죄받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이 죄에 대해서 반성하고 있다는 것을 하나님께 보여드려서 용서를 확인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 조건 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용서받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율법주의입니다.

 

16.신학
하나님을 배우고 탐구하는 신학(神學)은 가장 가치 있는 네 가지 학문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학사모의 네 귀퉁이가 신학, 철학, 법학, 의학을 뜻합니다. 오늘날 신학이 인기가 없는 것은 아직도 사람들이 신을 피하여 동산의 나무들 사이에 숨어있기 때문이지 학문 자체가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17.균형감
사람들은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공자는 ‘중용’을 가르쳤고, 석가모니는 ‘금욕주의로 욕신의 쾌락을 피하라’고 했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지나침과 부족함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덕스러운 생활’이라고 가르쳤습니다. 기독교는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으라’(갈5:17) 고 합니다.

 

18.약속
약속의 효력은 그 약속을 한 존재가 얼마나 성실하게 약속을 지키느야에 따라 결정됩니다. 현대사회에서는 ‘신용 등급’으로 그것을 수치화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그분의 무한한 성실성 때문에 무한한 효력이 있습니다. 사람은 피치못할 사정으로 약속을 어기기도 하지만 하나님은 한번 한 약속은 어기는 법이 없습니다.


19.하나님 지식
하나님은 무한한 지식과 완전한 지혜를 가지신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인간의 인식의 한계를 넘어서 비합리적으로도 얼마든지 일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리 평생동안 하나님에 대하여 연구하고 탐구한 사람의 엄청난 지식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의 지극히 작고 미미한 일부의 지식에 불과할 뿐입니다.

 

20.하나님과 친구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친구’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먼저 말씀하신 것입니다. ‘너희는 나의 친구들이다’(요15:14) 그렇지 않다면 어찌 인간이 뻔뻔하고 건방지게 감히 하나님을 친구라고 하겠습니까.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친구로 원하셨습니다. 신앙이 깊어질수록 우리는 하나님과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독서일기<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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