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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책

따듯한 밥상-저녁1(최용우)-묵상5

by 최용우 2021. 6. 13.

 

책구입 책표지 클릭! 400쪽 14300원 https://c11.kr/cyw24

 

우리 집에 자주 놀러오는 한 아이는 고양이 소리를 정말 그럴듯하게 냅니다.
 “이야. 넌 진짜 캣츠다! 어쩜 그렇게 고양이 소리를 잘 낼 수 있니?”
 “우리 집에 어미 고양이는 새끼를 정말 여러 번 낳았어요. 이번에도 세 마리나 낳았어요. 제가 ‘냐옹’ 하고 부르면 ‘니야웅’하고 대답도 해요”
아하.. 오랫동안 고양이와 함께 살았구나! 
 고양이와 오래 살다보니 고양이 소리를 내는 것을 보고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소리를 낸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짐승을 만나면 짐승의 말을 배우고 신을 만나면 신의 말을 배웁니다.
 짐승을 만나면 짐승의 소리를 하고 신을 만나면 신의 소리를 합니다.
 주식에 미쳐있는 사람을 만나면 맨날 주식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이야기만 하고, 땅에 미쳐있는 사람을 만나면 맨날 전국의 돈 되는 땅 찾아다니는 이야기만 합니다.

 나는 누구와 만나며 나는 어떤 소리를 내는가?
 저는 살면서 다른 이야기에는 별로 흥미가 없습니다.
 제 눈을 번쩍 뜨이게 하고 귀를 쫑긋 세우게 하는 것은 성경이야기입니다. 제가 성경을 만났다는 사실은 정말 기가 막힌 행운입니다.

 교회는 초등학교 때도 간혹 다녔던 것 같은데 성경을 본 기억은 없습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성경이 흔한 시대가 아니었기도 합니다. 
 중학교 2학년 때 버스를 놓치고 학교 근처에 병관이라는 친구 집에서 하룻밤 잠을 잤는데, 그 집 윗방에서 반쯤 접혀 쌀가마니 밑에 괴여있던 손바닥만 한 쪽 복음 성경을 발견하고 뭔가? 호기심에서 읽었던 성경을 지금까지 손에서 놓지 못하고 읽고 있습니다. 만약 이 지구별에 여행 와서 제가 성경을 만나지 못하였다면 이 여행이 정말 재미없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밥 드셨습니까? 사람의 몸은 밥을 안 먹으면 죽습니다.
 밥을 시원찮게 먹거나 깨작거리는 사람도 부실한 사람이 되지요.
 마찬가지로, 사람의 영혼도 밥을 묵어야 힘을 낼 수 있습니다.
 밥을 시원찮게 먹거나 굶는 사람은 영의 힘이 없으니 당연히 육의 힘으로 살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영혼이 밥을 먹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혼은 영과 혼입니다. 이 두 가지를 가리켜 ‘양심’이라고도 하지요.

 

1.혼은 의식(생각, 정신, 얼 등등)입니다.
 
 제가 어떤 잡지의 부록으로 <생명의 양식>이라는 묵상집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큐티(Quiet Time)를 했습니다. 생명의 양식은 나중에 <생명의삶>이라는 월간지로 다시 태어났지요.
 아주 오랫동안 본문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그 뜻을 내 삶에 적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면서 묵상집이 새까맣게 되도록 글을 쓰고 날마다 삶 속에서 적용을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묵상집이 100권 넘게 쌓였는데도 제 신앙은 별로 변한 것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변화되겠다는 나의 결심과 노력은 나의 의지(혼)를 변화시키겠다는 것이었고, 그것은 내 영이 아닌 혼에 게 밥을 먹이는 묵상이었던 것이죠. 바로 ‘바리새인 식’ 묵상이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긍정의 힘’이나 ‘목적이 이끄는 삶’같은 것도 비슷합니다. 열심히 하면 할수록 뭔가 되는 것 같은데 결국 안 되지요. 그게 혼만 배부르게 하는 묵상의 한계입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 묵상집을 버리고 단순하게 ‘성경’만 집중하여 보는 훈련을 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것을 다른 어떤 것도 가감하지 않고 그 자체로 ‘아멘’ 혹은 ‘믿습니다.’하면서 인정하였습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자꾸 쪼개고 분석하고 그것을 적용하려고 하지 않고 그냥 말씀 그 자체를 ‘아멘. 그렇습니다.’ 하고 인정하고 시인하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렇게 순수하게 성경책만 들고 봤더니 어느 순간부터 내 안에서 활동하는 ‘영’이 말씀에 반응 하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2.영은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입니다.

 

 사람을 만날 때 눈으로 보고 누구인지 구별하는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을 만날 때 영으로 하나님인 것을 알아봅니다. 그런데 이 영의 기능이 약해서 하나님을 못 보는 사람들은 자꾸 눈으로 하나님을 보여 달라고 하면서 눈에 안 보이니 하나님이 없다는 소리까지 합니다.
 의식으로 하나님을 인지하는 것이 ‘믿음’이 아니라, 영으로 하나님을 알아보는 것이 믿음입니다. 영이 밥을 먹고 튼튼해지면 쉽게 하나님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마치 열심히 연습하면 피아노를 잘 치게 되는 것과 같이 영을 깨어나게 하는 훈련을 하면 됩니다.
  성경이 다른 고전이나 베스트셀러와 다른 점은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성경은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성경을 문자로 읽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 ‘아멘’ 하고 그 말씀을 내 안에 체화시키면 그 말씀에 내 영이 반응합니다.

 그렇게 내 영에게 주님의 보혈을 바르고 빛의 생각으로 가득하게 하고 주를 마시는 기도로 영에게 생기를 주며 말씀을 계속 마시면서 영에게 밥을 주면 됩니다. 먹기만 하고 운동을 안 하면 소화가 안 되지요? 그래서 입으로 시인하고 고백하면서 영을 운동시키면 몸이 영의 기운으로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렇게 영의 식사, 운동을 반복하면 영이 강해지고 밝게 됩니다. 영혼이 맑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혼에게 밥을 주었을 때와는 비교도 안 되게 사람이 변하지요.
 이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변화입니다. 말씀을 억지로 적용, 실천, 반성 같은 것을 하지 않아도 말씀이 내 안에서 살아 움직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아멘으로 말씀 한 구절 한 구절 떠 먹었던 기록들을 모으니 양이 제법 되어서 혹 저처럼 성경을 영혼의 밥으로 먹고 싶은 분들이 한명이라도 있다면 도움이 될까 하여 ‘따뜻한 밥상’이라는 이름으로 상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한 쪽이 1분이면 읽을 분량이지만 저는 최소한 30분씩 말씀 가운데 거하며 흘러나온 글을 기록했습니다.


3.<말씀> <밥상> <반찬> <기도>

 

<말씀>
성경 말씀입니다. 말씀을 여러 번 읽으면서 단순하게 그 의미를 파악합니다. 개역개정을 기본으로 하였으나 의미파악이 잘 안 되는 구절일 경우는 다른 한글번역 성경을 참고하여 의미 파악이 되도록 고친 경우도 있습니다.

<밥상>
말씀을 입으로 먹어야 합니다. 말씀을 분석하는 게 아닙니다. 소리 내어서 나의 말로 ‘아멘’으로 말씀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제가 믿습니다. 그 창조로 인하여 제가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된 것을 믿습니다.”

<반찬>
밥만 먹으면 너무 심심할까봐 저의 짧은 묵상글을 붙였지만 사실은 사족(蛇足)이 아닐까 싶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니나 반찬 한 젓갈 집어먹었다고 생각하세요. <기도>
말씀을 가지고 내 말로 기도합니다. 하루 중 일정한 시간에 1분만 시간을 내어서 잠깐 한 페이지씩 읽으세요. 읽었으면  □안에 체크를 하세요. 화장실에 두고 읽어도 됩니다. *

 

□1.예수 탄생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마1:18)

<밥>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한 것을 믿습니다.
두 사람이 동거하기 전에 먼저
성령님이 마리아에게 임신하게 하신 것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렇게 해서 태어나셨음을 믿습니다.

<반찬>
개신교는 아들 예수님께 집중하기 때문에 마리아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은 편이다. 천주교는 어머니 마리아에게도 관심을 갖고 그녀가 처녀로서 임신한 점을 높이 산다.
약혼한 처녀가 누군가에게 자신의 몸을 내어준다는 게 어디 쉬운일인가?  천주교에서 마리아의 머리에 왕관을 씌우지만 않았다면
개신교인들에게도 마리아는 관심이 있는 인물이 되었을 것이다.

<기도>
주님!
예수의 모친 마리아는 자신의 목숨과도 같은 ‘처녀성’을
주를 위해 기꺼이 내 놓았습니다.
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만약 주님께서 그것을 원한다면 저도 마리아처럼
내놓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주님 저에게도 그러한 믿음을 주시옵소서. 아멘 

□2.의로운 사람

<말씀>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마1:19-20)

<밥>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음을 믿습니다.
요셉은 마리아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용히 관계를 정리하려고 했음을 믿습니다.
주의 사자가 그런 요셉의 꿈에 현실처럼 나타나 말했음을 믿습니다.
마리아가 성령으로 인하여 잉태되었음을 믿습니다.

<반찬>
의로운 사람은 그 귀와 눈과 영혼이 열려
하나님이 말씀하시거나 보여주시는 것을 듣고 보고 깨닫고
순종하는 사람이다. 더 무엇?

<기도>
주님!
요셉은 주님의 음성을 듣는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저도 주님의 음성을 듣는 의로운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그리하여 주님의 큰일에 쓰임 받게 하여 주세요.
아니 작은 일이라도 좋습니다.
주님께라면 어떻게 쓰셔도 상관없습니다. 아멘  

□3.구원자

<말씀>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1:21)

<밥>
임마누엘이신 예수님이 태어나셨음을 내가 믿습니다.
예수님이 나의 죄에서 나를 구원해주셨음을 믿습니다.

<반찬>
예수님은 우리에게 육신적인 복을 주시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것이다.
감옥에 있는 사람에게는 온갖 금은보화가 아무 소용없다.
아직도 내 영혼의 구원보다 육신의 복을 더 추구한다면
예수님의 임마누엘과 나는 아무 상관이 없는 이야기가 된다. 

<기도>
주님!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많고,
선지자의 한사람이라고 믿는 사람도 많은데
저는 예수님이 구세주이시며 구원자이심이 그냥 믿어집니다.
예수님이 구세주로 믿어지는 은혜를 허락하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멘

□4.임마누엘

<말씀>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른 번역한 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함이라. (마1:23)

<밥>
처녀의 몸에 잉태된 아기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구원자’로 보내주신 임마누엘이심을 믿습니다.
그 예수님의 대속으로 우리가가 구원을 얻고
하나님께 나아갈 자격을 얻게 되었음을 믿습니다.

<반찬>
처녀가 애를 낳아도 할 말이 있다는 속담이 있다.
마리아는 정말로 할 말이 있는 여자였다.
그 몸과 태를 성령님께서 잠시 빌려 쓰신 것이다.
오늘 나의 몸도 성령님이 빌려 쓰시기를 원하신다.

<기도>
주님!
예수님을 저의 임마누엘로 이 땅에 보내주셔서
제가 구원을 받도록 해 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그 예수님의 대속으로 이렇게 주님을 부르며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자격이 생겼음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온 가족이 더욱 믿음 안에서 영적 성숙을 이루며,
풍성한 믿음의 열매를 거두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5.꿈을 행동으로

<말씀>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마1:24-25)

<밥>
잠에서 깬 요셉은,
주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마리아와 결혼한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때까지
요셉은 잠자리를 같이하지 않았음을 믿습니다.
그리고 아들을 낳자 이름을 예수라고 불렀음을 믿습니다.

<반찬>
요셉은 꿈을 꾼 그대로 행동으로 옮겼다.
그리고 예수의 육신의 아버지가 되었다.
아무리 큰 꿈이라도
그것이 행동으로 옮겨져 구체화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또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손해를 감수해야 될 때도 있다.

<기도>
주님!
요셉의 결단으로 예수님은 안전하게 보호를 받으면서
이 세상에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저도 주님의 일을 이루기 위해서
손해를 감수해야 될 때가 있으면 망설이지 않고 순종하겠습니다. 아멘

□6.경배

<말씀>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마2:2)

<밥>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이요 우리의 왕으로 나신 것을 믿습니다. 
동방박사들이 경배하러 온 것처럼 저도 예수님을 경배하러 왔습니다.

<반찬>
불교에서는 108번 절을 하는 108배가 있다.
특별한 경우에 1000배 3000배를 하기도 한다.
‘산은 산이요 물을 물이다’는 임종게를 남긴 성철스님은
3000배를 하지 않으면 아예 만나 주지도 않았다고 한다.
불교에 3000배가 있다면 기독교에는 경배가 있다.
예수님을 향해 우리는 10,000,000,000,000,000(경)배를 해야 한다.

<기도>
주님!
저의 한 평생의 삶이 주님을
경배하기 위한 긴 여정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저의 한 평생의 삶이 주님을
경배의 예물을 드리기 위한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저의 한 평생의 삶이 주님을
찾아 경배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7.알았던 사람들

<말씀>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물으니 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마2:4-5)

<밥>
헤롯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놓고
“그리스도가 어디에서 태어나겠느냐?” 하고 물었음을 믿습니다.
성경에 능통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유대 베들레헴입니다.”하고 대답하면서 성경에 기록된 근거까지 말했음을 믿습니다.

<반찬>
성경은 하나님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사용 설명서’ 같은 것이다.
유능한 많은 사람들은 성경이 설명해주는 하나님을 만나기보다
사용 설명서와 같은 성경에 그냥 매달려 있다.
성경에 능통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메시아이신 예수님이
유대 베들레헴에 태어나신다는 것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토록 기다리던 메시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환영하지 않았다. 예수님보다도 예수님을 설명하는 메뉴얼에 너무 매달려 있는 사람들이 많다. 예수님을 만났으면 예수님과의 만남에 집중해야지 메뉴얼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안 된다.

<기도>
주님! 성경박사들은 그 예수님을 찾아온 사람들을 눈앞에서 보고도 왜 예수님을 만나러 가지 않았을까요? 성경 안에 갇혀 있어서 성경 밖에서 일어난 일에 무관심했기 때문입니다. 주님! 오신 예수님을 기쁨으로 환영하고 마음속에 모시어 들입니다. 영광 받으시고 찬양받으시옵소서.

□8.작지만 크고

<말씀>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마2:6)

<밥>
예언자들은 “그러나 유대 지방에 있는 너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의 통치자들 가운데서 결코 작지 않다. 네게서 한 통치자가 나올 것이다. 그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을 돌볼 것이다.” 이렇게 기록했다고 동방박사들이 말했음을 믿습니다.

<반찬>
바위가 자갈이 되고 모래가 되고 흙알갱이가 되고 먼지가 되어 버람에 날리게 된다. 태산의 바위가 바람에 날린다고 하면 누가 믿을 것인가.
그러나 바람에 날리는 흙먼지는 바위였을 때가 있었으며 흙알갱이였을 때도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작은 것이 가장 크고 큰 것이 가장 작다고 한다. 큰 것들이여 크다고 뽐내지 마라. 그 큰 것이 흔적도 없이 사라질 때가 오나니

<기도>
주님!
사람들이 작다고 무시하고 천대했던 베들레헴에서
온 인류를 구원할 예수님이 태어나셨습니다.
주님! 2천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사람들은
큰 것을 자랑하고, 작은 것을 무시합니다.
주님! 주님이 어디에 오실지 볼 수 있는
맑은 영적 시력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9.은밀히

<말씀>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지세히 묻고 (마2:7)

<밥>
헤롯이 동방박사들을 은밀히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물었음을 믿습니다.
헤롯이 그렇게 한 것은
예수를 은밀히 제거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믿습니다.

<반찬>
우리가 은밀히 해야 할 일은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남을 돕는 일이다.
그 외에 '은밀'히 행해지는 모든 일은 거의 죄와 연관되어 있다.
사람들은 은밀히 남을 돕는 것이 아니라
은밀히 죄를 짓는 일에 더욱 익숙하다

<기도>
주님!
모든 일을 명명백백히 하되
다른 이들을 돕는 일은 은밀히 하겠습니다.
남을 곤경에 빠뜨리기 위하여
은밀히 모사를 계획하는 일은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지켜주시옵소서. 아멘

□10.안내자

<말씀>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쌔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는지라
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마2:9-10)

<밥>
박사들은 왕의 말을 듣고 출발했음을 믿습니다.
그러자 동쪽 나라에서 보았던 바로 그 별이 다시 나타나
박사들을 안내했음을 믿습니다.
그러다가 아기가 있는 곳 위에서 멈추어 섰음을 믿습니다.
박사들은 별을 보자, 매우 기뻐하고 기뻐했음을 믿습니다.

<반찬>
요즘에는 자동차에 네비게이션이 장착되어 있어서 길을 찾기가 매우 쉬워졌다. 그러나 가끔 네비게이션이 전혀 엉뚱한 곳으로 안내를 해서 곤란하게 한다. 네비게이션은 입력된 정보에 의해서 기계적인 안내를 하기 때문에 그렇다.
그러나 동방박사들을 안내하였던 별은 정확한 안내를 했다.
우리의 인생길을 한 치의 오차 없이 정확하게 안내하는 분은
성령님이시다.

<기도>
내 인생의 기획자이신 하나님을 믿고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내 인생의 도움이신 예수님을 믿고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내 인생의 안내자이신 성령님을 믿고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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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밥상 시리즈  묵상 범위>

 

 따뜻한 밥상 시리즈는 모두 7권으로 발행될 계획이며 성경 전체를 다 담았습니다.)

1권.아침밥1 - 창세기1장 - 역대상11장 까지
2권.아침밥2 - 역대상12장 - 말라기(시,잠,전 제외)
3.점심밥1 - 시편 전체
4권.점심밥2 - 잠언 전도서 전체
5권.저녁밥1 - 4복음서 마태복음 - 마가복음
6권.저녁밥2 - 4복음서 누가복음 - 요한복음

7권.저녁밥3 - 사도행전-요한계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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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최용우 말씀기도 시리즈

1.<따뜻한 밥상1-아침1>400 14300 https://c11.kr/cyw21

2.<따뜻한 밥상2-아침2>398 17300 https://c11.kr/yw03

3.<따뜻한 밥상3-점심1>402 14400 https://c11.kr/cyw22

4.<따뜻한 밥상4-점심2>398 14300 https://c11.kr/cyw23

5.<따뜻한 밥상5-저녁1>400 14300 https://c11.kr/cyw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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