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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책

따뜻한 밥상-점심1 (최용우) -묵상3

by 최용우 2021. 6. 12.

책구입 책표지 클릭! 402쪽 14400원 https://c11.kr/cyw22

 

우리 집에 자주 놀러오는 한 아이는 고양이 소리를 정말 그럴듯하게 냅니다.
 “이야. 넌 진짜 캣츠다! 어쩜 그렇게 고양이 소리를 잘 낼 수 있니?”
 “우리 집에 어미 고양이는 새끼를 정말 여러 번 낳았어요. 이번에도 세 마리나 낳았어요. 제가 ‘냐옹’ 하고 부르면 ‘니야웅’하고 대답도 해요”
아하.. 오랫동안 고양이와 함께 살았구나! 
 고양이와 오래 살다보니 고양이 소리를 내는 것을 보고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소리를 낸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짐승을 만나면 짐승의 말을 배우고 신을 만나면 신의 말을 배웁니다.
 짐승을 만나면 짐승의 소리를 하고 신을 만나면 신의 소리를 합니다.
 주식에 미쳐있는 사람을 만나면 맨날 주식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이야기만 하고, 땅에 미쳐있는 사람을 만나면 맨날 전국의 돈 되는 땅 찾아다니는 이야기만 합니다.

 나는 누구와 만나며 나는 어떤 소리를 내는가?
 저는 살면서 다른 이야기에는 별로 흥미가 없습니다.
 제 눈을 번쩍 뜨이게 하고 귀를 쫑긋 세우게 하는 것은 성경이야기입니다. 제가 성경을 만났다는 사실은 정말 기가 막힌 행운입니다.

 교회는 초등학교 때도 간혹 다녔던 것 같은데 성경을 본 기억은 없습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성경이 흔한 시대가 아니었기도 합니다. 
 중학교 2학년 때 버스를 놓치고 학교 근처에 병관이라는 친구 집에서 하룻밤 잠을 잤는데, 그 집 윗방에서 반쯤 접혀 쌀가마니 밑에 괴여있던 손바닥만 한 쪽 복음 성경을 발견하고 뭔가? 호기심에서 읽었던 성경을 지금까지 손에서 놓지 못하고 읽고 있습니다. 만약 이 지구별에 여행 와서 제가 성경을 만나지 못하였다면 이 여행이 정말 재미없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밥 드셨습니까? 사람의 몸은 밥을 안 먹으면 죽습니다.
 밥을 시원찮게 먹거나 깨작거리는 사람도 부실한 사람이 되지요.
 마찬가지로, 사람의 영혼도 밥을 묵어야 힘을 낼 수 있습니다.
 밥을 시원찮게 먹거나 굶는 사람은 영의 힘이 없으니 당연히 육의 힘으로 살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영혼이 밥을 먹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혼은 영과 혼입니다. 이 두 가지를 가리켜 ‘양심’이라고도 하지요.

 

1.혼은 의식(생각, 정신, 얼 등등)입니다.
 
 제가 어떤 잡지의 부록으로 <생명의 양식>이라는 묵상집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큐티(Quiet Time)를 했습니다. 생명의 양식은 나중에 <생명의삶>이라는 월간지로 다시 태어났지요.
 아주 오랫동안 본문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그 뜻을 내 삶에 적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면서 묵상집이 새까맣게 되도록 글을 쓰고 날마다 삶 속에서 적용을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묵상집이 100권 넘게 쌓였는데도 제 신앙은 별로 변한 것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변화되겠다는 나의 결심과 노력은 나의 의지(혼)를 변화시키겠다는 것이었고, 그것은 내 영이 아닌 혼에 게 밥을 먹이는 묵상이었던 것이죠. 바로 ‘바리새인 식’ 묵상이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긍정의 힘’이나 ‘목적이 이끄는 삶’같은 것도 비슷합니다. 열심히 하면 할수록 뭔가 되는 것 같은데 결국 안 되지요. 그게 혼만 배부르게 하는 묵상의 한계입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 묵상집을 버리고 단순하게 ‘성경’만 집중하여 보는 훈련을 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것을 다른 어떤 것도 가감하지 않고 그 자체로 ‘아멘’ 혹은 ‘믿습니다.’하면서 인정하였습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자꾸 쪼개고 분석하고 그것을 적용하려고 하지 않고 그냥 말씀 그 자체를 ‘아멘. 그렇습니다.’ 하고 인정하고 시인하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렇게 순수하게 성경책만 들고 봤더니 어느 순간부터 내 안에서 활동하는 ‘영’이 말씀에 반응 하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2.영은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입니다.

 

 사람을 만날 때 눈으로 보고 누구인지 구별하는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을 만날 때 영으로 하나님인 것을 알아봅니다. 그런데 이 영의 기능이 약해서 하나님을 못 보는 사람들은 자꾸 눈으로 하나님을 보여 달라고 하면서 눈에 안 보이니 하나님이 없다는 소리까지 합니다.
 의식으로 하나님을 인지하는 것이 ‘믿음’이 아니라, 영으로 하나님을 알아보는 것이 믿음입니다. 영이 밥을 먹고 튼튼해지면 쉽게 하나님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마치 열심히 연습하면 피아노를 잘 치게 되는 것과 같이 영을 깨어나게 하는 훈련을 하면 됩니다.
  성경이 다른 고전이나 베스트셀러와 다른 점은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성경은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성경을 문자로 읽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 ‘아멘’ 하고 그 말씀을 내 안에 체화시키면 그 말씀에 내 영이 반응합니다.

 그렇게 내 영에게 주님의 보혈을 바르고 빛의 생각으로 가득하게 하고 주를 마시는 기도로 영에게 생기를 주며 말씀을 계속 마시면서 영에게 밥을 주면 됩니다. 먹기만 하고 운동을 안 하면 소화가 안 되지요? 그래서 입으로 시인하고 고백하면서 영을 운동시키면 몸이 영의 기운으로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렇게 영의 식사, 운동을 반복하면 영이 강해지고 밝게 됩니다. 영혼이 맑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혼에게 밥을 주었을 때와는 비교도 안 되게 사람이 변하지요.
 이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변화입니다. 말씀을 억지로 적용, 실천, 반성 같은 것을 하지 않아도 말씀이 내 안에서 살아 움직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아멘으로 말씀 한 구절 한 구절 떠 먹었던 기록들을 모으니 양이 제법 되어서 혹 저처럼 성경을 영혼의 밥으로 먹고 싶은 분들이 한명이라도 있다면 도움이 될까 하여 ‘따뜻한 밥상’이라는 이름으로 상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한 쪽이 1분이면 읽을 분량이지만 저는 최소한 30분씩 말씀 가운데 거하며 흘러나온 글을 기록했습니다.


3.<말씀> <밥상> <반찬> <기도>

 

<말씀>
성경 말씀입니다. 말씀을 여러 번 읽으면서 단순하게 그 의미를 파악합니다. 개역개정을 기본으로 하였으나 의미파악이 잘 안 되는 구절일 경우는 다른 한글번역 성경을 참고하여 의미 파악이 되도록 고친 경우도 있습니다.

<밥상>
말씀을 입으로 먹어야 합니다. 말씀을 분석하는 게 아닙니다. 소리 내어서 나의 말로 ‘아멘’으로 말씀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제가 믿습니다. 그 창조로 인하여 제가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된 것을 믿습니다.”

<반찬>
밥만 먹으면 너무 심심할까봐 저의 짧은 묵상글을 붙였지만 사실은 사족(蛇足)이 아닐까 싶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니나 반찬 한 젓갈 집어먹었다고 생각하세요. <기도>
말씀을 가지고 내 말로 기도합니다. 하루 중 일정한 시간에 1분만 시간을 내어서 잠깐 한 페이지씩 읽으세요. 읽었으면  □안에 체크를 하세요. 화장실에 두고 읽어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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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복 있는 사람은

 

<말씀>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시1:1-2)

<밥>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음을 믿습니다.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함을 믿습니다.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함을 믿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여호와의 율법이 즐거워서
그 율법을 밤낮으로 묵상하는 사람들임을 믿습니다.

<반찬>
악인들이 모사를 꾸미는 자리에 가지 않고, 죄짓는 자리에 끼지 않고
오만 방자한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는 그 자체만 가지고도 이미 커다란 복이다.

세상이 주는 쾌락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얻는 기쁨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그 수준 자체가 다르다.

<기도>
주님!
아침, 점심, 저녁 배가 고프면 그렇게 열심히 냉장고 문을 열고
먹을 것을 찾으면서 내 영혼이 아침, 점심, 저녁
말씀이 고프다고 그렇게도 울부짖는데  와... 저는 왜 이렇게
내 영혼을 굶겨 죽이면서도 그 심각성을 모를까요?
주님. 내 영혼에게 때를 따라 말씀의 밥을 잘 차려 먹이게 하소서.
내 영혼이 잘 먹고 건강해져야 내 모든 범사가 잘 됨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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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냇가에 심은 나무

 

<말씀>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시1:3)

<밥>
나는 시냇가에 심기워진 나무처럼 철을 따라 열매를 맺음을 믿습니다.
나는 시냇가에 심기워진 나무의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음을 믿습니다.

 내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고 잘 된 것을 믿습니다.

<반찬>
 ‘시냇가’란 말로 번역된 히브리어 팔게마임(palge-mayim)은 수로(水路 divisions of waters)다. 댐이나 저수지에서 흘러오는 물이 각각의 논으로 들어가도록 연결시켜주는 작은 물길을 수로라고 한다. 당시의 모든 지방에는 수로 시설이 잘 되어 있었고(겔31:3-4) 이 수로를 통해 논과 밭에 물이 공급되었으며 식물들이 크게 번성했다.(잠21:2, 전2:5-6)
‘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 네 뼈를 견고케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사58:11) 여기서 말하는 ‘물 댄 동산’은 물이 동산의 나무 한 그루 에 까지도 흐르도록 수로를 거미줄처럼 촘촘히 만들었음을 보여준다. ‘시냇가’는 가물면 바닥이 바짝 말라 버리지만, 수로는 저수지에서 물이 흘러오기 때문에 가뭄에도 변함없이 물이 공급되었다.

<기도>
주님! 날마다 주님 앞에 나아가 주님이 주시는 생명수를 마시고
무럭무럭 자라서 풍성한 열매를 주렁주렁 달고 싶습니다.
게을러서 영혼이 굶어주는 불쌍한 사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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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하나님의 비웃음

 

<말씀>
하늘에 계신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시2:4)

<밥>
인간이 아무리 잘난체 하여도 그것은 하나님 앞에 참으로 우스운 일 밖에 안 된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반찬>
일본 대지진으로 원자력발전소가 무너져 방사능이 누출되었다. 그럼 우리나라 원전은 어떨까? 신문기자가 월성 원자력발전소를 찾아가 담당자들과 인터뷰를 한 기사가 신문에 났다.
“월성 원자력발전소는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과 설계개념에서 근본적으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해도 일본 같은 피해는 없을 것이다. 월성 원자로 돔은 지하 18m 암반 위에 건설하고 두께 1m의 콘크리트 차폐제로 둘러싸서 F4 팬텀기가 시속 800㎞로 돌진해 충돌해도 견딘다.”
너무나 자신만만한 관계자의 말을 그대로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기도>
주님!
자연재해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을 위로하시고 구원해 주시옵소서.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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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만인이 나를 애워 싸

 

<말씀>
천만인이 나를 애워 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 (시3:6-7)

<밥>
천만인이 나를 애워 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렵지 않습니다.
여호와가 일어나셔서, 나의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셨음을 믿습니다.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고, 악인의 이를 꺾으셨음을 믿습니다. 

<반찬>
최고의 권력을 가진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그는 늘 불안을 느낀다.
임기가 끝나고 권력이 떠나는 순간 수많은 대적자들이 덤벼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권력을 놓지 않기 위해 무리수를 두다가 오히려 더 일찍 불행한 일을 당하곤 한다.
그러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대적자들이 전혀 두렵거나 무섭지 않다.

<기도>
주님!
이 세상 그 어떤 권력이나, 돈이나, 제도나, 언론이나, 권세가 나를 어떻게 해보려 하여도 나는 전혀 두렵거나 떨리지 않음은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 자본시대에 ‘돈’이 나를 어찌해보려 하지만, 돈에게 무릎 꿇지 않고 오히려 돈을 이용하여 주님의 주님 되심을 증거하고 주님의 나라가 확장되도록 하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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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나의 영광을 바꾸어

 

<말씀>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려는가. 셀라. (시4:2)

<밥>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욕되게 하지 않겠습니다.
헛된 일을 좋아하지 않으며, 거짓을 구하지 않겠습니다.

<반찬>
반기독교주의(Anti-Christian sentiment)자 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은
심지어 서울 하늘에 십자가가 너무 많아 마치 서울이 공동묘지 같다는 비판까지 한다.
그런데, 원래 그들은 비판자들이기 때문에 무엇을 비판해도 그럴 수 있다 치지만, 상당히 영향력 있는 기독교 지도자들 중에 대책 없이 기독교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게 하면 잠시 동안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인기영합주의(Populism 포퓰리즘)이다.

<기도>
주님!
영광 받으시고 찬양받으시옵소서.
자식이기 때문에 아버지의 허물을 덮을 수 있는 것처럼,
아버지이기에 자식의 허물을 용서할 수 있는 것처럼
저는 기독교인이기에 기독교인들의 허물을 덮고 용서하겠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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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그저 기쁘다

 

<말씀>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시4:7)

<밥>
주께서 내 마음에 기쁨을 두셨음을 믿습니다.
그 기쁨은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훨씬 크고 강렬한 기쁨임을 고백합니다.

<반찬>
하나님이 주신 구원의 은혜만으로도 우리는 얼마든지 기뻐하고 감사할 충분한 조건이 된다.
현실은 우리를 슬프게 하고 힘들게 하고 얼울하게 하고 곤란하게 하지만 그럼에도 그 모든 것을 초월하는 큰 ‘기쁨’(요15:11)이 내 안에 있으니 나는 그저 기뻐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기도>
주님!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요15:11)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기쁨이 제 안에 있으니 저의 마음 역시 큰 기쁨으로 가득 충만합니다.
그 기쁨은 세상의 어떤 것도 빼앗아 갈 수 없는 큰 기쁨입니다.
이 기쁨을 잊지 말고 기쁨으로 충만하여 살겠습니다.
할렐루야. 주님의 기쁨이 제 안에 가득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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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정직한 사람들

 

<말씀>
거짓말하는 자들을 멸망시키리이다. 여호와께서는 피흘리기를 즐기는 자와 속이는 자를 싫어하시나이다.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시5:6-7)

<밥>
여호와께서는 거짓말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시는 분임을 믿습니다.
여호와께서는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와 속이는 자를 싫어하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오직 저는 주님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님의 집에 들어가 주님을 경외하겠습니다. 성전을 향하여 주님께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반찬>
외출을 하기 전 어머니가 문에 자물쇠를 채웠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아들이 물었다.
“왜 자물쇠를 채워요? 나쁜 사람들이 들어와 물건을 훔쳐갈까봐서요?”
“아니다. 정직한 사람들을 위해서 자물쇠를 채우는 것이다. 문이 열려 있으면 정직한 사람도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 죄를 짓고 나쁜 사람이 될 수 있거든.”

<기도>
주님. 그로인해 비록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정직하게 살겠습니다.
주님. 그로인해 비록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속이지 않겠습니다.
주님. 그로인해 비록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때리지 않겠습니다.
주님. 그로인해 비록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주님을 예배 하겠습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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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나를 구원하소서

 

<말씀>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때까지이니까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시편6:2-4)

<밥>
여호와여 수척해진 나에게 은혜 베풀어주심을 믿습니다. 뼈가 떨리는 나를 고쳐 주심을 믿습니다.
매우 떨리는 나의 영혼 여호와여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여호와께서 돌아와 나의 영혼을 외면치 않으시고 건지심을 믿습니다.
그 사랑으로 저를 구원하셨음을 믿습니다.

<반찬>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들로 가득 찬 세상에서,
특히 직장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가 참 쉽지 않다.
겁 없이 하나님의 이름을 조롱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 심판이 두려워서 나의 영혼이 덜덜 떨리던 경험도 있다.
특히 하나님을 믿지 않았던 과거에
나도 저런 모습이었었던 것을 생각하면 간담이 서늘해진다.
오 주여, 주님의 자비로 제가 사망에서 생명으로 건짐을 받았나이다.

<기도>
주님! 저에게 은혜를 베푸시사 자비를 입게 하시고 예수님으로 모든 죄를 사함 받게 하시고 새 생명을 얻은 새 삶을 살게 하여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그 은혜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하여 더욱 충성을 다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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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의인 한 명

 

<말씀>
여호와께서 만민에게 심판을 행하시오니
여호와여 나의 의와 나의 성실함을 따라 나를 심판하소서.(시7:8)

<밥>
여호와께서 만민에게 심판을 행하시는 것을 믿습니다.
여호와께서 나의 의와 나의 성실을 따라 나를 심판하실 것을 믿습니다.

<반찬>
살인, 강간, 납치, 혼전임신, 마약, 약탈, 환경재앙, 증오, 공포, 이단, 이기심, 환경파괴, 비리, 자살, 성 상납...(오늘자 한 신문에서 잠깐 동안 찾아낸 단어이다.) 신문에 이런 단어가 가득하다는 것은 오늘 우리 사회가 어떤 상태인지를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딱 소돔과 고모라의 모습이다.
지금 어딘가에서 제2의 아브라함이 하나님과 흥정(?)하고 있는 것 같다.
“주님, 제발 제가 한번만 더 묻겠습니다. 의인 다섯명만 찾아내면... 그래도 이 도성을 멸하시렵니까?” 다른 말이 필요 없다. 오늘 내가 다섯 명 중 한 명의 ‘의인’으로 살아야 한다.

<기도>
주님!
나의 의와 나의 성실을 따라 나를 심판하소서.
하고 말했던 다윗처럼 저도 성실하고 의롭게 살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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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노하시는 하나님

 

<말씀>
나의 방패는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 (시7:8-9)

<밥>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이 나의 방패되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의로운 재판장이심을 믿습니다. 불의함에 매일 분노하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반찬>
누가 하나님의 분노를 사는 불의한 자인가?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만국을 보이며 가로되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준 것이므로 나의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누가복음4:5~6) 바로 마귀의 꼬임에 넘어가 ‘천하만국의 권세와 영광’을 마귀에게 넘겨받아 누리는 자들이다!!!
그들은 혈육에 속한 인간들을 지배하는데 필요한 풍요와 권력으로 무장하였으며, 도무지 부끄러운 줄을 모르고 더욱 자신을 높은 자리에 앉히기 위하여 교회를 성처럼 짓고, 수 억원씩 하나님의 돈을 뇌물로 뿌려 무슨 장이 되려고 아귀다툼을 하는 탐욕스런 자들이다! 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의 심령 속에 숨은 죄를 보고 그 불의함에 분노하시면서 두고 보고 계신다. 과연 하나님께서 그 분노를 어느 때까지 참으실까?

<기도>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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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밥상 시리즈  묵상 범위>

 

 따뜻한 밥상 시리즈는 모두 7권으로 발행될 계획이며 성경 전체를 다 담았습니다.)

1권.아침밥1 - 창세기1장 - 역대상11장 까지
2권.아침밥2 - 역대상12장 - 말라기(시,잠,전 제외)
3.점심밥1 - 시편 전체
4권.점심밥2 - 잠언 전도서 전체
5권.저녁밥1 - 4복음서 마태복음 - 마가복음
6권.저녁밥2 - 4복음서 누가복음 - 요한복음

7권.저녁밥3 - 사도행전-요한계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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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최용우 말씀기도 시리즈

1.<따뜻한 밥상1-아침1>400 14300 https://c11.kr/cyw21

2.<따뜻한 밥상2-아침2>398 17300 https://c11.kr/yw03

3.<따뜻한 밥상3-점심1>402 14400 https://c11.kr/cyw22

4.<따뜻한 밥상4-점심2>398 14300 https://c11.kr/cyw23

5.<따뜻한 밥상5-저녁1>400 14300 https://c11.kr/cyw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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