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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

6962.거룩함을 입으려면

by 최용우 2021. 6. 8.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962번째 쪽지


□거룩함 함을 입으려면


1.“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히2:11) 작은딸이 다니던 학교 친구 중에 ‘장관’ 딸이 있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안 것은 아니고 한참 후에 학기중에 우연히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쩐지... 그 친구를 보면 뭐, 잘하는 것도 없는데 항상 당당하더라니... 뭔가 믿는 구석이 있었던 거야.” 그는 단지 아버지가 ‘장관’이라는 이유로 어느 날 아침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장관 딸’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단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을 뿐인데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되었습니다.
2.거룩함을 입으려면 내가 해야 될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단지 성령 하나님을 마음에 모셔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거룩 그 자체이신 성령님이 내 안에 들어와 그분과 내가 일치되면 나는 자동적으로 거룩하게 됩니다. 종교개혁자 루터는 “빵에 포도주를 찍으면 포도주가 빵에 스며들어 빵과 포도주가 하나가 되는 것처럼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성령님을 빨아들이면 빵의 크기는 변함이 없지만 맛과 성질은 이미 변해있다.”라고 했습니다.
3.자식은 자기가 원하든지 원치 않아도 자동으로 부모를 닮습니다. “너는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니 애비하고 똑같아서 디엔에이(DNA)검사를 할 필요도 없이 천상 니에비 딸이여.” 나와 함께 사는 어떤 여인네는 아이들이 잘못하면 꼭 ‘니 애비하고 똑같아...’하고 아빠와 딸을 세트로 묶어서 잔소리를 합니다. 내가 뭘 어쨌다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을 ‘아빠’라고 부르는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 DNA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최용우


♥2021.6.8.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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