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우문고읽기004] 살며 생각하며 -미우라 아야코
<책소개>
<빙점>, <길은 여기에> 등의 소설로 우리에게 소개되어 진가를 발휘한 여성작가 미우라 아야코가 이야기에 쫓기는 소설에서는 거의 쏟아놓을 수 없었던 그녀의 내면 생활을 자상하고 아기자기하게 토로한 수필집이다.
그녀의 수필은 대부분 기독교적인 신앙을 중심으로 씌어져있지만,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내용이 아니라 풍부하고 생기에 차 있으며 신앙이 없는 사람이 읽어도 호감이가는 따뜻한 글들이다.
<목차>
자기를 믿는 어리석음
사마리아 여인처럼
태어나지 않았다면
남이야 무엇을 입든
나는 약하다는 기치
미신이야기1
미신이야기2
수상한 선의
칭찬 단상
비행 아동적 성격
역전이라는 것
말씀이시니
진실한 증언
나는 목사부인이 될 수 없다
항아리
인간, 그대 약한 자
<독서일기>
내가 좋아하는 단 2명의 일본인 중에 한사람인 '미우라 아야꼬'는 내가 청년 시절에 만났다.
독서일기를 쓰기위해 책장에서 미우라의 책을 찾아보니 모두 12권이 있다. 찾아보면 더 나올지도 모른다.
'빙점'이 가장 많이 필린 책이기는 하지만 <살며 생각하며>는 미우라 아야꼬 입문서와 같은 책이다.
그의 말괄량이같은 성격이나 솔직함과 항상 하나님을 생각하게 하는 소소한 일상이 잘 드러나 있는 책이다.
우리나라에도 미우라 아야꼬와 같은 글을 쓰는 분이 계신데 '기일혜'님이다. 내 책꽂이에는 기일혜님의 수필집이
46권이나 꽂혀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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