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909번째 쪽지!
□십일조 월급
1.십일조를 강력하게 설교하는 이유는 그래야 목회자가 월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이 “십일조를 안 하면 목회자들은 뭘 먹고 삽니까?” 하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말이 나왔으니 목회자의 사례비도 신약적인 근거가 희박합니다. 목회자의 사례비는 신약(새언약)의 기본 정신과 전혀 맞지 않습니다. 1세기의 장로들(목회자들)은 결코 봉급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행20:17-38, 살전2:9, 밷전5:1-2) 그들은 돌보는 양떼들로부터 무엇을 받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주었습니다.(행20:33-35)
2.오늘날 한국 교회들이 성도들에게 ‘세금(duties)’처럼 부과하고 있는 십일조 제도는 신약 성경적 근거가 없고, 종교개혁의 전통도 아닙니다. 종교개혁 당시의 개혁파 교회들은 오늘날과는 비교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철저하게 성경적이었는데, 그들에게 십일조는 논의할 가치조차 없는 주제였습니다.
3.그렇다면 처음 개혁 교회들은 재정을 어디에서 마련했을까요? 우선 칼빈이 목회했던 제네바교회의 경우 교회당이 세 곳에 있었고 설교자들도 여럿이 있었고, 또한 구제를 전문적으로 하는 ‘구빈원’(hospital)을 운영했기에 꽤나 많은 재정이 필요했습니다. 당시 개혁 교회들의 재정은 국가의 보조와 기부금과 그리고 성도들이 남겨주는 유산에 의존했습니다.
4.종교 개혁기의 예배 예식에는 ‘헌금’ 순서가 없었습니다. 가끔 ‘가난한 자를 위한 연보’를 했는데, 예배 순서에는 들어있지 않았고 성찬식 후에 따로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들어온 헌금은 일체 가난한 자들을 위해서만 사용했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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