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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

7869.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

by 최용우 2024. 8. 2.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869번째 쪽지!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

1.바울은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엡5:19)라고 합니다.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가 무엇일까요? 
2.‘시(詩 Psalm 프살모스) -구약 시편 성경을 가리킵니다.(눅20:42,행1:20) 유대인들은 시편을 수금에 맞추어 노래로 불렀습니다.(고전14:26) 원래 시편 성경이 그런 용도로 쓰여졌습니다. 한글 성경은 시편을 ‘문장’으로 번역했는데, 원본은 마치 악보가 없고 가사만 있는 찬송가처럼 ‘라임(Rhyme)’으로 되어 있습니다. 운문에서 각 행의 중간 또는 끝에 특정 음소(phoneme)를 반복하는 방법을 운율, 또는 라임이라고 합니다. 신약 초기 교회의 성도들은 유대인의 전통을 이어받아 예배로 모였을 때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송시를 지어 악기를 연주하며 라임으로 불렀습니다. 오늘날에는 ‘성시교독’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사회자와 회중이 한절씩 읽는 이상한(?) 방식으로 변해버렸습니다.
3.찬송(hymn) - 시(프살모스)’는 구약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단어이고 ‘찬송’은 이방 종교의 배경을 가지고 있는 단어입니다. 이방 종교에서 신이나 신화적인 인물들을 칭송하는 노래를 ‘휩노스’(찬송)이라고 했는데, 바울이 이방인 전도를 위해서 그들에게 익숙한 단어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4.‘신령한 노래(오다이스 프뉴마티카이스)는 하나님만이 받으시는 찬송을 ‘신령한 노래’ 또는 ‘송시(頌詩)’ 또는 ‘영가’라고 합니다. 기독교에서는 ‘송영’이라고 합니다. 가톨릭에서는 ‘영광송’, 정교회에서는 ‘영송’, 성공회에서는 ‘송가’, ‘삼위영가’, ‘영창’이라고 합니다. 기독교 문화와 교파와 예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부르지만 그 의미는 같습니다. ⓒ최용우 

♥2024.8.2.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신간<오두막 일기> 398쪽 24000(컬러) https://vo.la/SR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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