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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신학- 하나님의 임재와 교회의 선교적 사명

by 최용우 2022. 8. 10.

책소개
신구약을 포괄하는 성경신학의 영역에서 탁월한 저술들을 발표해온 그레고리 K. 비일이 이번에는 “성전”, 즉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처소라는 주제로 성경 전체를 꿰뚫어 통찰한다. 이 책은 오늘날 교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건실한 성경적 토대를 제공하고, 선교가 추구할 종말론적 사명에 대해 영감을 줄 것이다.

창세기의 에덴동산에서부터 요한계시록 21장의 마지막 환상까지, 성경이 그려내는 구속사의 흐름을 성전이라는 테마로 추적할 수 있음을 보이기 위해, 비일은 정경의 관련 텍스트들을 치밀하게 분석할 뿐 아니라 고대 근동 문서와 중간기 유대 문헌까지 폭넓게 비교함으로써 성전 테마의 함축을 풍부하게 확대시키고 있다.
목차
제1장 서론
제2장 구약성경에 나타난 성전의 우주적 상징성
제3장 구약성경에 나타난 성전의 확장되는 목적
제4장 구약 성전의 확장되는 종말론적 목적
제5장 그리스도와 그의 백성 안에서 이루어지는 마지막 성전의 “이미 그러나 아직 아닌” 차원의 성취: 복음서
제6장 사도행전에 나타난 새 성전의 시작
제7장 바울 서신에 나타난 새 성전의 시작
제8장 데살로니가후서 2장에 나타난 성전
제9장 히브리서에 나타난 새 성전의 시작
제10장 세계 전체를 포괄하는 요한계시록의 성전
제11장 에스겔 40-48장의 성전 및 이 성전과 신약성경의 관계
제12장 신학적 결론: 참된 성전인 하나님 임재와 그리스도 임재를 예표하는 유형적 성전
제13장 에덴과 성전에 관한 실제적 성찰: 21세기 교회를 위하여
참고 문헌
현대 저자 색인
성경 색인
고대 문헌 색인
역자 후기
책속에서&밑줄긋기
사실 하나님의 부섭정인 아담과 그의 후손은 그분이 창조하신 세계(창1장)를 사람이 살 만한 공간으로 만듦으로써 그것에 “끝손질”을 가해야 했다. 창조주의 둘째가는 목표는 창조 세계를 인간이 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그럼으로써 인간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는 위대한 목적을 이루도록 말이다. 온 땅을 거주 가능한 공간으로 만드는 이 둘째 목표는 이사야 45:18에 의해 확증된다. “하나님이…땅을 지으시고 그것을 만드셨으며 그것을 견고하게 하시되 혼돈하게 창조하지 아니하시고 사람이 거주하게 그것을 지으셨으니”(시 115:16도 마찬가지). 하나님의 궁극적인 창조 목적은 그분의 형상을 지니고서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신실한 자들을 통해 온 땅에 걸쳐 자신의 영광을 크게 확장하는 데 있었다. (제3장 중에서)

새 성전의 중요한 본질은 하나님의 영광에 있다. 이 영광은 더 이상 유형적인 건축물 안에 갇혀 있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서 온 세상을 향해 숨김없이 계시되었다. 그 이후로 하나님의 영광은 성전과 다름없는 전 세계 교회 안에 성령을 통해 거주한다. 하나님의 계시의 증가는 건축물을 가진 성전에 관한 예언이 원래 사람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크게 성취되도록 만들었다. 학개 2:9은 이런 점을 잘 표현한다.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제8장 중에서)

에스겔 40-48장의 예언에 나오는 성전이 희생제사 제도를 포함한다는 사실은 문자적으로가 아니라 히브리서 10:1-12에 비추어 해석되어야 한다. 에스겔서의 기대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성취되었다고 보는 이유는 구속사적인 시대 전환을 가능케 했던 그리스도의 죽음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사역은 이제 구약의 기대들을 이해하는 중심적인 해석 도구가 된다. 요한계시록 11:1-2에서 교회인 성전은 참된 성전인 그리스도를 모델로 해서 만들어진다. 그리스도처럼 교회도 고통당하고 절망에 사로잡힌 모습을 보일 것이다. 그럼에도 이 모든 것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가 그들과 함께 머물 것이요, 영원한 죽음으로 이끄는 온갖 더러움으로부터 그들을 지켜줄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항구적인 임재는 그들의 궁극적인 승리를 보증할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이것은 그렇게 놀라운 성취는 아니다. 이미 구약 성전의 삼중 구조가, 내부 성소에 있는 하나님의 임재가 마침내는 세상 속으로 밀려들어와 온 세상을 정복할 것임을 분명하게 보여준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말이다. 그리스도는 시공(時空)의 창조 세계 안으로 침투해 들어오기 시작하는 하나님의 임재를 의미한다. (제10장 중에서)
추천글
류호준: 창세기의 우주 창조에서 그 자태를 드러내는 여호와의 우주적 왕궁이 요한계시록의 새 하늘과 새 땅의 도래를 통해 등장하는 하나님 임재의 “도시-성전”이 된다는 메타 내러티브적 시각은 황홀하기까지 하다. 이 책은 왕국 신학을 성전이라는 프리즘으로 읽어낸 성경신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걸작이다.
윤철원: 한마디로 경이로운 책이다. 구약과 신약의 관계를 상호텍스트성과 주석적이며 역사적인 관점에서 이처럼 치밀하게 분석한 책은 드물다. 저자는 성전 모티브로 성경 전체를 일이관지하여 독자를 압도한다. 이 책처럼 성경을 전문적이고 광범위하게 분석한 저술은 앞으로도 보기 어려울 것이다.
조병수: 오랫동안 격렬하게 논쟁의 대상이 되어온 성전 문제를 이해하기 쉽도록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교회를 향해 선교의 사명을 완수하도록 강력한 동기를 부여한다. 이 저술이 치열한 학문적 논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면서, 오랜 시간 큰 힘을 기울인 사색의 결실임을 생각할 때 감탄을 금할 수 없다.
김회권: 성전과 하나님의 임재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구약과 신약의 유기적 통일성과 응집성을 탁월하게 논증하는 데 성공한 책이다. 여러분이 이 책을 천천히 음미하고 독파한다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감미로움, 그분과 동행하는 일상의 신비, 종말론적인 교회 선교와 하나님 나라 완성에 대한 더 깊은 깨달음에 도달할 것이다.
이필찬: 성경에 대한 비일의 치열한 사랑과 탐구가 이 책 안에 선명하게 표현되고 있다. 성전 주제를 중심으로 성경 전체를 통찰하는 매력적인 시도와 함께, 여기에 하나님의 왕 같은 제사장으로 성전에서 섬기는 교회 공동체의 사명으로서의 선교적 개념을 접목시킨 것은 독자에게 강력한 여운을 남길 것이다.
권연경: 주변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높은 전망대처럼, 구약과 신약 전체를 한 흐름으로 조망하도록 해주는 주제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성전이다. 이 책은 “성전 드라마”라는 안경으로 언약과 구원 이야기를 멋지게 풀어준다. 또한 신약의 드라마가 구약적 토양에 얼마나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는지도 선명하게 보여준다.
김구원: 신구약을 통합적으로 연구하는 성경신학의 대가인 비일은 성전과 우주, 성전 건축과 천지 창조 사이의 유비적 관계를 규명한다. 또한 텍스트에 대한 상세한 주해도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제공하고 있어서, 이 주제에 관심 있는 모든 이에게 적극 추천한다.
김근주: 신구약뿐 아니라 고대 근동 문헌과 중간기 유대 문헌까지 수많은 자료를 폭넓게 검토하는 이 책은,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인과 교회야말로 이 땅에 하나님의 임재를 증거하는 성전임을 치밀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구약 성전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따라서 오늘날 우리는 성전과 제사에 관한 구약 텍스트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를 통찰한다는 점도 이채롭다.
김철홍: 종말에 이루어질 구원이 성전으로 임한다는 요한계시록의 말씀이 곧 에덴동산의 회복과 우주적 구원을 의미한다는 놀라운 성경의 가르침을 보여주는 이 책은 성경을 연구하는 모든 학자, 목회자, 신학생, 평신도들에게 성경 이해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다.
김희석: 성전이라는 주제를 통해 성경 전체의 구속사를 그려내는 이 책은 모든 신학생의 필독서다. 텍스트를 자세히 읽고 구속사의 흐름을 파악해나가는 귀중한 연습이 될 것이며, 그 안에서 성경이 말하는 진리의 나무 하나하나와 큰 숲의 그림을 진하게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성경이 그려내는 하나님 나라와 그 나라가 완성되는 과정을 알기 원하는 모든 분께 전심으로 추천한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구약의 성전과 신약의 교회의 관계는 무엇인가?
성경은 종말론적 교회의 실재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가?

신구약을 포괄하는 성경신학의 영역에서 탁월한 저술들을 발표해온 그레고리 K. 비일이 이번에는 “성전”, 즉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처소라는 주제로 성경 전체를 꿰뚫어 통찰한다. 창세기의 에덴동산에서부터 요한계시록 21장의 마지막 환상까지, 성경이 그려내는 구속사의 흐름을 성전이라는 테마로 추적할 수 있음을 보이기 위해, 비일은 정경의 관련 텍스트들을 치밀하게 분석할 뿐 아니라 고대 근동 문서와 중간기 유대 문헌까지 폭넓게 비교함으로써 성전 테마의 함축을 풍부하게 확대시키고 있다. 세상의 시작부터 종말까지 이어지는 하나님의 변치 않는 뜻이 사람으로 하여금 성전의 영광을 땅끝으로, 우주 전체로 확장시키는 것임을 증명하는 이 책은 오늘날 교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건실한 성경적 토대를 제공하고, 선교가 추구할 종말론적 사명에 대해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소개
저자 : 그레고리 K. 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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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신약학·성경신학 교수이자 당대 최고의 요한계시록 전문가다. 1949년 미국 텍사스의 댈러스에서 태어나 1976년 댈러스 신학교에서 신학석사 학위(Th.M.)를, 1981년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Ph.D.)를 받았고, 이후 그로브시티 칼리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교수생활을 시작했다. 1984년부터 2000년까지 고든콘웰 신학교에서, 2000년부터 2010년까지는 휘튼 칼리지에서 가르쳤다. 2004년 Evangelical Theological Society 회장으로 섬겼으며, 2010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부임 이후 2013년에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초대 그레셤 메이첸 신약 의장을 역임했다. 또한 정통장로교회(OPC)의 목회자이기도 하다.
보수적인 성경해석학에 크나큰 기여를 해온 그는 특히 신약에서의 구약 사용 전문가로, 신구약을 포괄하는 성경신학 영역에서 탁월한 저술들을 발표해 왔다. 대표작인 NIGTC 『요한계시록 주석』을 비롯해 『성전 신학』『예배자인가, 우상숭배자인가』(새물결플러스), 『신약성경신학』『신약의 구약 사용 핸드북』(부흥과개혁사), 신약의 구약 사용 주석 시리즈 『요한계시록』(기독교문서선교회), The Erosion of Inerrancy in Evangelicalism: Responding to New Challenges to Biblical Authority, Hidden But Now Revealed: A Biblical Theology of Mystery , God Dwells Among Us: Expanding Eden to the Ends of the Earth 등을 저술했다.- 접기
역자 : 강성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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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B.A.),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과 대학원(Th.M.)에서 공부했으며, 같은 대학에서 신학 박사(Th. D.)를 취득했다. 현재 호남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이며 같은 대학 부설 농어촌선교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대표적 저서로는 『고대 근동 세계와 이스라엘 종교』(한들), 『고대 근동의 신화와 종 교』(살림), 『그 땅으로 가라: 친근한 벗 여호수아』(대한기독교서회)가 있으며 역서로는 『성전 신학』『이렇게 가르치라』(이상 새물결플러스) 등 다수가 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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