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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

6932.기름같은 성령님

by 최용우 2021. 5. 1.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932번째 쪽지


□기름같은 성령님


1.예수님은 자주 비유로 설명하기를 좋아하셨습니다. 성령님은 영(靈)이시기 때문에 어떤 모양이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형체가 있는 기름, 불, 비둘기, 물, 바람, 도장, 비, 이슬을 비유로 성령님을 설명합니다.
2.절집에 가면 ‘향’냄새가 강하게 나지요. 향은 모든 불쾌한 냄새를 다 덮고 벌레들을 접근하지 못하게 합니다. 중동지역에서는 ‘기름(향수)’이 그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좋은 기름일수록 비싸고 왕의 임명식에는 특별히 머리에 기름을 찍어 발랐습니다. 그렇게 ‘기름 부음’을 받은 사람은 왕이 되었다는 표시입니다. 신약의 옥합(玉盒)을 깨뜨린 여인 이야기는 4복음서에 모두 나오는데(마26:6, 막14:3, 요12:1, 눅7:36) 죄인인 여인이 머리가 아닌 발에 기름을 부었다는 것은 굉장히 역설적인 의미가 담겨있고, ‘기름 붓는다’로 번역되는 헬라어 ‘크리오(chrio)’는 특별한 신적인 임명을 의미합니다. 크리오는 영어로 ‘그리스도’입니다.
3.성령님은 ‘기름’ 같으십니다. ‘너희는 주께 받은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요일2:27) 성령님이 기름처럼 부어지는 것을 ‘기름 부음’ 받는다고 합니다. 머리에 물을 찍어 바르는 안수로 권능이 임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기름처럼 부어져야 진짜 권능과 카리스마가 생깁니다.
4.그렇다면 자기가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았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저는 그것을 설명할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그냥 받은 사람만 아는 특별한 현상입니다.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모르겠다면, 안 받은 것입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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