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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

7752. 예배, 하나님께 절하는 것

by 최용우 2024. 3. 7.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52번째 쪽지

□예배-하나님께 절하는 것

1.예배(禮拜)는 문자적으로는 ‘예의를 갖추어 하나님께 절을 한다’는 뜻입니다. 불교에서는 정말로 예불을 드릴 때 부처님께 절을 합니다. 108배 1000배 3000배씩 온몸으로 부처님께 절을 합니다. 그래서 절을 절이라고 하는 것일까요? 미사에서 회중은 그저 수동적인 구경꾼에 불과합니다. 미사에서 회중이 하는 것이라고는 앉았다 일어섰다 하는 것과 정해진 기도문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며 따라 하는 것뿐입니다. 
2.그런데 개신교 예배도 찬송을 함께 부르는 것 외에는 안수받은 성직자가 모든 예배의 주도권을 쥐고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합니다. 사제가 목사로 바뀌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초대교회의 예배는 회중이 사제(목사)를 바라보는 직선적인 형태의 예배가 아니라, 모두가 바라보는 둥그런 형태의 예배였습니다.
3.루터는 ‘만인제사장(萬人祭司長)주의’를 부르짖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동일하게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제사장’이라는 교리입니다. 신자에게는 어떠한 계급도 없으며 누구나 하나님의 동등한 자녀임을 강조하는 평등주의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성직 제도’도 철폐했어야 하는데 주장과 다르게 루터는 가톨릭의 ‘성직 안수 제도’를 남겨놓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가톨릭 사제’는 ‘안수받은 목사’로 이름만 바뀌었을 뿐 사제나 목사나 실질적으로 별 차이가 없습니다.
4.‘만인제사장’이라면서 성도들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목에 사제나 목사가 떡 버티고 서서 ‘나를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께 못간다’고 하는 격입니다. 그런데 초대교회 모임의 사도들은 ‘제사장’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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