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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

7749. 언제부터 이런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나?

by 최용우 2024. 3. 4.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그 7749번째 쪽지!

□언제부터 이런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나?

1.오늘날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언제부터 드리기 시작했을까요? “우리는 성경적으로 모든 것을 따른다”고 하는 교회의 예배에 참석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도 기존 교회처럼 종을 치거나 “묵도하심으로 예배를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사인 없이 자연스럽게 예배를 시작하는 것 외에는 다른 교회의 예배와 크게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드리는 예배가 성경에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면 그 교회는 진짜 ‘성경적인’ 교회가 아닙니다.
2.성경을 아무리 뒤져봐도 성경에는 오늘날과 같은 순서를 따라 드리는 예배는 비슷한 것도 찾을 수 없습니다. 1세기 초대교회의 예배는 전혀 지금과 같은 형태의 예배가 아니었습니다. 굳이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예배의 뿌리를 찾으라면 ‘유대 회당 제의 의식’과 흡사합니다. 
3.그렇다면 오늘날과 같은 개신교회 예배의 뿌리는 어디일까요? 개신교 예배 순서의 유래는 그 기초를 가톨릭의 미사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톨릭의 미사는 신약성경에서 유래한 것이 아니고 유대교 회당 의식과 여러 이교 사상의 짬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톨릭 미사를 완성한 사람은 6세기에 그레고리 교황(540-604)입니다. 그레고리는 유대성전제사와 그리스도의 신비적인 정결의식과, 대리제사, 동참의식등을 혼합하여 가톨릭 용어로 바꾸어 미사제도를 완성했습니다.
4.종교개혁을 하면서 가톨릭에서 떨어져 나온 개신교의 각종 교파와 교단은 가톨릭의 미사 형식에 자신들만의 독특한 요소를 합치거나 빼서 새로운 형태의 예배 순서를 만들어 지금까지 교회 안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용우 

♥2024.3.4.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신간<아내에게 바치는 시>216쪽(걸러) 15000원 https://vo.la/sMZQe
♥칼럼11<가슴을 쫙 펴라!>308쪽 11600원 https://c11.kr/06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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