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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

7728. 예수님의 비판

by 최용우 2024. 2. 6.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28번째 쪽지!

□예수님의 비판

1.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서기관(율법학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폐했다’(막7:13)는 예수님의 비판은 바리새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허물어버렸다는 점에서 과격하고, 그것이 반박할 수 없을 만큼 정확하다는 점에서 날카롭습니다.
2.예수님의 비판은 오늘날 누구에게 해당할까요? 설교자들입니다. 설교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상당히 많은 설교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자신의 신앙 지식, 신앙 경험, 무용담이나 이 세상 학문을 마치 성경적인 것처럼 전합니다. 설교의 중심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사람들의 귀’입니다.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 반응이 좋은 이야기만 합니다. 또는 ‘은혜 중심주의, 교회 성장주의, 교회에서 설정한 목표’ 달성을 위한 목적 설교를 합니다. 설교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전해야 하는데 너무 바쁜 나머지 말씀을 듣기 위해 조용히 가라앉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또한 자신의 설교가 어떤 상태인지 다른 사람에게 평가받는 것에 대해 ‘신성모독’처럼 여기면서 알레르기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3.예수님의 비판은 오늘날 누구에게 해당할까요? 설교를 듣는 자들입니다. 청중들은 ‘설교’에 큰 관심이 없습니다. 청중들은 자기들 귀에 달콤한 설교만 들으려고 합니다. 자신들의 양심과 영혼을 찌르는 설교를 극도로 싫어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관심이 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말로는 ‘하나님’을 들먹이지만 실제로는 종교적인 업적에만 매달립니다. 
4.예배의 중심인 ‘설교’가 예수님의 인정을 받지 못했다는 것은 기초부터 흔들리는 ‘심각한 이야기’입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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