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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도서관

국립세종도서관

by 최용우 2021. 6. 17.

국립세종도서관은 세종시에 세워진 공무원 전용(앞으로) 도서관이다. 아직은 세종시에 시립도서관이 (짓고 있어서)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된 도서관이지만 앞으로는 공무원들만 이용하는 도서관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많다.

이 좋은 시설을 공무원들만 이용하게 된다면...... 나도 빨리 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서 공무원이 되어야겠다.

도서관 앞 공터에 개망초꽃이 가득 피어있다. 이 비싼 공간을 왜 이렇게 방치하는 것인지....

도서관 내부는 12층이 개관식 서가이고 지하에 수장고가 있고 옥상은 식당가이다. 대부분의 책이 (일반인은 출입금지이인)지하 수장고에 숨어 있어서 홈페이지에서 검색해 보고 대출신청을 해야 찾아다 준다. 지하 수장고에 내려가 보려면 국립중앙도서관에 직원으로 취업해야 하나?

책을 책꽂이에 꽂기만 해도 반남처리가 되는 시스템이다. 책을 대출할때도 대출기 앞에 책을 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대출이 된다. 암튼 세상에서 가장 진화한 최첨단 도서관이다. 

1층 로비에는 전시실이 있어서 항상 무엇인가 전시를 한다. 지금은 노랫말에 대한 전시를 하는 중 

세종도서관에는 내 책도 10권 정도 서가에 꽂혀있다. 있다.^^ 기분 좋으다

오랜만에 세종도서관에 갔더니 1층 서고가 크게 확장되어 있었고 새 책이 많이 늘어나 있었다. 도서관에서 펴내는 월간지에 40만권까지 확보했다는 소식을 본 것 같다. 국립도서관에 걸맞게 장서를 대폭 늘리고 있는 것 같아 아~ 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기독교 코너에 내 책이 3권 더 들어왔다. 어떤 기준으로 책을 선정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책 다섯권이 쭉 꽂혀있는 것을 보니 되게 기분 좋고 아~ 주 좋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아빠를 작가로 인정하지 않는 우리 집 콧대 높은 여성 동무들에게 보여주려고 사진을 찍었다.
“아빠, 글을 언제나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쓰세요. 아빠는 글을 미화시켜서 쓰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정직하게 쓰면 난리가 난다. 왜 나를 이렇게 망가뜨리느냐... 너무 리얼하게 묘사하면 어떡하냐는 둥...
식구들 마음에 들게 글 쓰기는 아~ 주 힘들다. ⓒ최용우

이 사진에 없는 내 책은 누가 대출해 가서 안보인다. 안보여도 기분은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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