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934번째 쪽지!
□책을 읽어야 합니다
1.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서점을 찾는 사람이 늘었다는 뉴스는 반갑지만 그것이 단순히 한강 작가의 책을 사려는 사람들뿐이라면 별로 달갑지는 않습니다.
2.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종합독서율은 43%라고 합니다. 일반 도서(종이책, 전자책, 소리책)를 단 한 권이라도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입니다. 종이책 독서율만 따지면 32.3%로, 성인 10명 중 7명이 책을 1년에 1권도 읽지 않는다고 합니다.
3.우리나라 사람들은 협박, 폭언, 폭력, 거짓말, 비꼬는 말, 비방, 욕설, 음담패설, 시기, 질투 같은 나쁜 말로 타인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습니다. 그 이유는 입 안에 가시가 돋아 썩어서 꾸린 내가 나기 때문입니다. 일일부독서구중생형극(一日不讀書口中生型棘)이라 ‘하루라도 책을 안 읽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다.’ 이 말은 안중근 의사가 1910년 중국 여순 감옥에서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유묵으로 써 남긴 유명한 글입니다. 입 안에 가시가 가득한 것은 책을 안 읽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4.전자파보다도 더 무서운 것이 언어파입니다. 사람은 말로 망하고 말로 흥합니다. 그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야 합니다. 핸드폰에 코 박고 감각적이고 말초신경이나 자극하는 유튜브, 페이스북 열심히 읽어봤자 시력만 나빠집니다. 나이 들어 눈이 어두워지면 책을 읽고 싶어도 못 읽으니 한 살이라도 더 젊고, 아직 눈이 밝을 때 더 시간을 많이 내서 한 권이라도 더 많은 책을 읽어야 합니다. ⓒ최용우
♥2024.10.22.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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