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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

7742. 마음으로 들어가지 않고

by 최용우 2024. 2. 24.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42번째 쪽지

□마음으로 들어가지 않고

1.음식은 입으로 들어갑니다. 입 안에서 혀와 이로 목구멍을 통과할 만큼 적당히 으깬 다음 목으로 넘깁니다. 위장으로 내려간 음식은 위액과 혼합되어 더욱 잘게 짓이겨져 긴 소장을 통과합니다. 필요한 영양분을 뽑아내어 필요한 곳에 공급하고 남은 찌꺼기는 대장에 차곡차곡 쌓았다가 하루에 한번씩 비웁니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누구나 다 아랫배에 똥 한바가지씩 들어있습니다.
2.음식은 마음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막7:19) 음식이 우리 마음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아무리 부정한 음식이라 하더라도 그 음식이 마음을 더럽히지는 못합니다. 예수님은 지금 ‘율법’을 겉모양의 차원에서 속마음의 차원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중입니다. 그렇습니다. 중요한 것은 손을 씻느냐 마느냐, 무얼 먹느냐 안 먹느냐가 아니라, 마음이 문제입니다.
3.하나님은 우리가 먹는 음식의 메뉴를 보시는 게 아니고 우리의 마음을 보십니다.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을 만나는 성전(聖殿)입니다. 마음의 성전이 어떤 상태이냐에 따라 하나님이 오시기도 하고 오실 수 없기도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다른 것에 미혹을 받아 순전하지 못하고 불순한 것들이 꽉 차 있다면 하나님을 마음에 모실 수 없습니다. 
4.그렇다고 예수님께서 아무 음식이나 무절제하게 먹어도 된다고 인정하신 것은 아닙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께 ‘음식’으로 트집을 잡지 못하고 손을 씻느냐 마느냐 하는 것으로 트집을 잡았습니다. 아마도 유대인 중의 유대인이셨던 예수님도 율법을 따라 유대인들이 금했던 돼지고기나 부정한 음식을 드시지는 않으셨을 것입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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